지난 겨울 눈산행 이후로
처음 한라산을 올라간다.
활짝 핀 철쭉을 기대하며..
병풍바위 아래는 이미 꽃들이 다 지고 있었다.
가끔씩 한무더기 피어 있는 철쭉
일행과 철쭉위로 그림자 놀이
지난주까지는 산벚이 하얗에 피었다고 하던데 다 지고 몇 송뿐이다.
선작지왓에 도착
화사한 철쭉이 보인다.
봄에 한라산에 오르면 꼭 봐야 하는 설앵초
흰그늘용담
윗세족은오름에 군락으로 핀 철쭉
누운오름에도 화사하게 피고 있는 철쭉
아직도 봄이 오지 않는 것 같은 모습과
철쭉이 대비를 이룬다.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고 인증도 한 컷
붉은 철쭉도 좋지만
이렇게 연두로 피어나는 모습도 좋다.
철쭉나무를 잠식한 조릿대 때문에
예전 영광을 잃어가는 한라산 철쭉이지만
지금부터 일주일 정도가 절정일 것 같다.
산은 역시 좋은 것이여 !!!
- 한라산 영실~ 윗세오름 산행중 폰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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