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의 자연

코스모스를 노래 함..

by 제주물빛 2011. 9. 22.

 

                                                        얼마전 올레 9코스엘 가면서 하예마을 길 가에 핀 코스모스를 담았습니다...

                                                                          코스모스는 가을의 새아씨라고 노래에는 표현을 했는데,,

                                                                          이제는 코스모스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피니,,,

                                                                         성질급한,, 철모르는 새아씨인것 같군요 ..

 

 

 

가녀린 꽃대에 피어,, 흔들 거리면서도 잘도 자랍니다...

 

 

 

 

 

 

 

 

 

예전엔 가녀리고 청순한 여인을 코스모스 같다고 했는데,,

 

 

 

요즘 사람들은 청순한 이미지,, 착한 이미지보다..

야무지고,, 이지적인 이미지를 좋아하고,,

착하게 생겼다고 하면 욕한다고 합니다...

 

 

 

코스모스를 가지고 ,, 추억을 떠올리거나,,

감성엔 젖는 것도,,

우리 세대로 끝이 아닐련지..

 

 

 

하지만,,, 식물이나 사람이나 다 자기의 본성이 있는 것인데..

 

 

 

 

제가 아는 사람중에,, 그 착하다는 이미지가 ,,

순한 이미지가 싫어서,,

강한 이미지로 나간 친구가 있는데요,,

 

 

 

그 강함이 결국엔,, 어디가서도 우기고,,

남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독선적인 모습으로 바뀌는 것을 보았습니다..

주위에서는 그 친구를 보고,, 나이 들어가면 너그러워져야 하는데

아집만 갈 수록 늘어간다고 아쉬워들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 예전에 그 순수한 모습이 더 좋았는데 말입니다..

 

어쩌다가 사회가 착함이 바보스러움이 되고,,

영악함이 돗 보이는 사회가 되었을까요...

 

억지로 자기의 성격을 바꾸기 보다는 ,,

자기의 장점을 살려,,

그 장점을 돗보이게 하는 지혜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주의 자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양지는 메밀 밭  (0) 2011.09.27
수정란풀  (0) 2011.09.25
안덕계곡에서  (0) 2011.09.19
부용화  (0) 2011.09.18
한라돌쩌귀  (0) 201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