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또폭포하면,, 비가 많이 내려야 폭포를 이루는 곳이죠..
그렇다면 비가 오지 않았을때의 모습은 어떨까요..
석양이 져갈 무렵..
엉또폭포의 모습이랍니다..
폭포들어가는 진입 냇가에 자란 이름모를 나무의 열매 ..
초딩 동창 짱구네 과수원..
거미는 왜 땅을 향해 머리를 두는지 ,,,, 볼때마다 항상 궁금해 하죠...
폭포 절벽 아래에 고여 있는 물만이 폭포였다는것을 말해 주는 듯 ...
물속에 비친 절벽 ...
어디가 절벽의 끝이고,, 어디가 물의 시작인가요...
그새,, 짱구네 과수원 관리사가 무인까페가 되었네요..
석양을 받고 있는 폭포절벽..
이제 무인까페로...
이렇게 부직포도 깔아 놓고 ...
까페이름이 석가려,, 해질녘이 더 아름답다네요..
이름도 잘 지었고,, 글씨 또한 정겹군요...
정희성님의 시도 이렇게 놓여 있고..
석가려가 도연명의 시에서 따왔다니,, 짱구에게 이런 면이~~~ㅎ
벽난로도 있고...
강아지풀 하나를 꽃아두고 ..
닭의 장풀과 개여뀌가 멋진 소품으로 변신도 하고 ..
자그만한 항아리도..
마트하고 200원 밖에 차이나지 않는 가격에 ..
희귀한 차까지 ...
70~80 노래가 흘러나오는..
석가려...
석가려에서 본 풍경들 ..
이렇게 꽃꽂이도...
짱구의 명함도 .. 껍질도 먹는 귤..
돌계단을 내려가면 ..
엉또산장이 다 보이죠 ..
진짜,, 무공해 감귤...
내가 봐도 확실한 무공해네요..
밭전체에 퍼저 자라는 이 오미자 덩굴 때문에 소독을 안하고, 무공해로 감귤을 키우고 있다니..
그렇게 하기도 쉽지 않은데,, 짱구도 나름 소신이 있네요..
엉또폭포와 엉또까페를 둘러보고 나오니,, 해가 뉘였뉘였 구름속으로 ...
구름선이 뚜렷한 멋진 모습도 보네요..
비가 오지않아 멋진 폭포의 모습은 보지 못하지만,,
엉또 폭포의 멋진 절벽과 ,,
소박하고 고풍스런 엉또산장의 엉또까페와,,
엉또 꼬마 올레도 둘러 볼 수 있는 곳..
그 모습 또한 좋습니다...
아참,, 돈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까페에서 차 한잔 마시고 오지 못했지만,,
다음엔 일부러 차라도 한잔 마시러 가야겠습니다....
'제주의 자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곡에서 (0) | 2011.10.16 |
---|---|
자파리 ... (0) | 2011.10.13 |
메밀밭과 콩밭이 있는 가을 풍경 (0) | 2011.10.11 |
서귀포칠십리축제장에서 .. (0) | 2011.10.07 |
서귀포자연휴양림의 가을 오후 ... (0) | 2011.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