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개월도 훨씬 지난 것 같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어르신을 찾았더니
다행히도 집에 계신다
시원한 옷을 입으셨길래
직접 만드셨나 물었더니
이불홑청으로 만들었단다
알뜰살뜰하게 사시던 어르신들
지금도
그 모습은 여전한 것 같다
조금 수척해지기는 했지만
건강한 모습을 뵈니
다행이다 싶었다
증손주가 두돌이 넘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는 어르신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