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질녁의 금오름과 들판 풍경... )
카메라를 목에 걸어 메고 하루 종일 또각또각, 뚜벅뚜벅 걸어 봅니다.
시골길이라면 더 좋고 혼자라면 더더욱 좋습니다.
길가의 코스모스와 대화도 해 보고, 날아가는 잠자리에게 손짓도 해 봅니다.
걷다가 목에 건 무거운 카메라 때문에 아파서 괴로울 때,
혼자 걸으며 생각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편두통의 신호가 올 때,
슬그머니 카메라를 손에 쥐고 주위의 사물들과 풍경들
그리고 바람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사진을 찍어 봅시다.
무의미하게 지나쳤던 사물들이 조금 다르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 비양도 하늘 위에서 해는 져가고,, 비행기도 귀향을 합니다.... )
문학에 비유하면 사진은 한 장으로 보여 주는 짧은 시와 같습니다.
사진 속에 당신만의 시적 허용의 방을 만드는 것은 당신의 사진을 더 맛있게 합니다.
국어 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시를 보며 맞춤법과 문법을 운운하는 것처럼 미련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사진을 찍은 사람은 시인의 감성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시인이 된 기분으로 사진을 찍어 보세요.
- 김한준의 “까칠한 김작가의 시시콜콜 사진이야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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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사진 초보자가 힘을 얻을 수 있는 글들입니다...
카메라의 기능을 잘 몰라도,,
사물을 보고 받은 ,,
자신만의 그 느낌들을 ,,,,
화면 안에 담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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