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한라산을 보니 ,, 봉우리까지 선명하게 보이는게 어쩐지 오늘 산행은 괜찮을 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영실에 도착을 하니,, 구름이 조금씩 산을 덮기 시작하네요...
안개만이 아니고 ,, 날씨도 무척 차갑더군요 ..
안개가 조금 걷힌 상태...
다시 안개에 덮여 가는 모습이지요..
겨울철 안전 사고에 대비한 빨간 깃대..
바람에 깃발이 이러 저리 날립니다..
돌위 에 앉은 서리 ,,
윗세오름에서 차 한잔 마시고 그대로 하산,,
눈이 내린 모습 ...
얼어버린 등반로..
이제부턴 아이젠은 필수네요..
눈꽃..
바람이 불고 몹시 춥네요...
내려가는 발걸음도 빨라집니다..
병풍바위 위,,,
이제 깔닥고개를 내려오니,, 날씨도 포근해지네요 ..
몇 주 동안 한라산을 할때마다 날씨가 좋은적이 없군요..
한라산은 날씨 변화가 아주 심하지요..
특히 겨울철은 더욱 그렇답니다..
산아래선 햇빛 쨍쨍나도 산위에서 칼바람에 눈보라가 치는 날도 있지요..
그게, 겨울산행의 묘미이기도 하지만요..
이제,,
한라산 산행의 백미,,
흰 눈 쌓인 눈산행을 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그 날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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