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린 꽃봉오리에서 뜨거운 꽃이 열리듯
살아내는 것 자체가 가장 다행한 일이다.
우리는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많고 사랑하지 못한 일들이 많다.
세상의 모든 길은 길이 끝난 그곳에서 다시 시작한다.
당신의 빰을 어루만지는 일이 이토록 소중한 일일 줄이야.
그리고 그것이 삶일 줄이야.
- 최갑수의 “행복이 오지 않으면 만나러 가야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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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가 내렸습니다..
다른 지방에는 폭설이 내렸다고 하는데,, 이 곳엔 비가 내렸네요..
겨울비치고는 꽤나 많은 양이랍니다 ..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만나는 곳에서는
안개도 피어올랐습니다.......
연말이라 ,, 사람들이 마음이 다들 바쁨니다..
오늘 만난 한 분은 올해는 유난히도 빠르게 지나간것 같다고 합니다...
제게도 올 한해는 무척 빠르게 지나간것 같군요..
서귀포에서 제주시로의 출퇴근길이 이제는 밤에도 익숙한 길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도 알게되었고,,
잊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나 또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사람으로,,
또 누군가에게는 잊혀진 사람으로,,,
올 한해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어느 순간은 기억나는 순간으로 ,,
어느 순간은 잊혀진 순간으로 그렇게 지날 것입니다..
올 한해가 지나면,,
또 새로운 이름의 한 해가 시작이 될 것입니다...
며칠 남지 않는 올해라는 이름의 나날들,,
잊혀지는 나날이 아닌 ,,
기억에 남는 나날로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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