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목 구두미포구에서 ,, 해지는 저녁 바다 )
가회동성당 송차선신부님의 자선주일강론중에서
진정한 자유란
집착하지 않고 놓아버릴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중독이라는 건,,
알콜중독, 도박등 나쁜 의미의 중독만 생각하지만
내가 놓아버리지 못하고 집착하는 것도 중독이라고 합니다.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커피 없으면 안돼 ! 하는 커피중독도 있고
운동중독 등 뭔가를 하지 않으면 허전한 것이 그 중독증이라고 하네요
심지어는 다른 사람에게 나쁜 말은 듣지 않고 좋은 말만 들으려는 것도
중독이라고 합니다.
내가 뭔가에 집착하면 그 것에 얽매이기가 쉽지요.
자식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이 것도 해주고 저 것도 참견하고
사사건건 궁금해 하고 ,,
이렇게 하면 자식이 성장하질 못한다고 하네요.
믿고 기다리다 보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구요..
그러고보니 저도 여러개의 심각한 중독 증세들이 있네요..
저 위에 있는 것들중 몇개도 해당이 되고,,
사진을 찍는다며,, 카메라를 수시로 들고 다니는 카메라중독,,
블러그에 글을 올리는 중독,,
카카오스토리를 하는 중독,,
주말이면 산에 가야한다는 산행 중독 등등등 ,,,,
손으로 다 꼽을 수 없는 수 많은 중독이 있군요..
삶의 활력소라고 생각하는 것들,,
어느땐 이런 것들도 나를 구속할 때가 있으니
그러한 것들을 과감히 버릴 수 있을때,,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집착하는 것,,
중독된 것들을 비우고
진정한 자유를 느끼며,,
그로 인해 내 안에 기쁨이 가득 채워졌을때
그 기쁨과 사랑을 이웃과 함께 하라는 말씀이 제 마음에 남습니다...
'공감하는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해를 보내며 ,,,,, (0) | 2012.12.31 |
---|---|
길이 끝난 그곳에서 ,,,, (0) | 2012.12.28 |
유람선 ,, (0) | 2012.11.08 |
마음 가는대로 ,,, (0) | 2012.11.03 |
관계 ,,,, (0) | 2012.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