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봄,, 한라수목원에서 )
이제야 손이 가장 중요한 쓰임새를 알게 되었어요
화분을 옮겨야 할 때, 젓가락질을 할 때, 키보드를 두드릴 때,
연필을 잡을 때, 밥을 먹을 때, 누군가를 가리킬 때, 운전을 할 때,
야구 글러브를 낄 때 손이 필요하죠.
아 참,
기타를 튕길 때도 손이 있어야 하겠네요.
하지만 이건 모두 손의 부수적인 쓰임새일 뿐이에요.
손이 가장 아름답게 보일 때가 언제인 줄 아세요 ?
손이 진정으로 필요할 때가 언제인 줄 아세요 ?
그건 바로 누군가를 쓰다듬고 어루만질 때랍니다.
당신의 손이 내 빰을 어루만질 때 나는 진정되곤 한답니다.
공포와 슬픔과 불안과 아픔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답니다.
- 최갑수의 " 행복이 오지 않으면 만나러 가야지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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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내가 불만족 스럽다고 느낄때엔,,
나보다 못한 사람을 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지만,,
실상,, 그게 내 입장이 되면 또 다른 소리를 하게 되더군요..
나의 이중성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정말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을 보니,,
내가 하던 불만이,, 불평이 저절로 사라졌습니다...
이왕이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밝게 웃으면,,
내가 기분이 좋고,,
내 주위 사람들도 덩달아 밝아지고,,
그러면 ,, 정말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가끔 한번씩,,
자신을 어루만지는 손길도 필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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