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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이야기들

아름다운 시간 ,,,

by 제주물빛 2013. 2. 4.

 

 

 

 

 

(  투명한 햇살을 받은 동백꽃 ,,,  )

 

 

「누구에게도 아름다운 시간이 있어.

   당신에게도 나에게도, 새에게도, 나무에게도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시간은 있는 법이지.

기억하고, 추억하고, 감싸 안는 일, 그래서 힘이되고

기운이 되고 빛이 되는 일.

손에서 놓친 줄만 알았는데 잘 감췄다고 믿었는데

가슴에 다시 잡히고 마는 ...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시간이어서 온 몸에 레몬즙이 퍼지는 것 같은 ..... 」

 

- 이병률의 "끌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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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부에선 폭설이 내리고 교통이 몹시도 불편하다는 뉴스를 들으며,,

나름 따뜻한 옷 ( 서귀포에서는 따뜻한 옷차림이라도 육지부에서 봄 옷같은)을 입고,,

출근을 했지요..

그러나 왠걸,, 바람은 조금 심하게 불어도 찬바람이 아니네요..

흐린 날씨는 점차 맑아져 점심을 먹으러 나왔을땐 ,,

 파란 하늘이 보이는 맑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오후엔 시간을 내어 잠시 근처 공원엘 갔지요..

공원 매화나무엔 이제 막 꽃을 피운 꽃도 있고,,

웅크린 봉우리들만 있는 나무들도 있었습니다...

 

활짝핀 매화꽃에 코를 갖다대니,,

향긋한 꽃 냄새가 났습니다..

은은한 향기로 무척이나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봄냄새..

 

땅에핀 노란 민들레를 보면서 잠깐의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발걸음엔  봄이 가득 묻어 있는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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