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 행 일 : 2010. 8. 21(토)
5.16버스를 타고 성판악에 이르니 7시 10여분이 넘었다.
아침이라 그런지 산행을 하려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가 않았다.
7시 15분부터 산행길에 나섰다..
더운 산 밑과는 달리 숲속은 시원하다.. 삼나무 숲에서는 기분좋은 바람이 불어온다 ..
한라산은 각 등반로마다 숫자가 표시되어 있는데 성판악 코스는 앞에
숫자 4로 시작되며 250m마다 숫자가 표시된다 ..
첫 번째 대피소의 모습..
지금까지 4. 1km 왔네요..
사라오름이 올 겨울에 개방이 된다고 한다.. 지금 한창 오름 경관 포인트 공사중이라네요.
진달래밭 대피소에는 먼저 온 사람들이 쉬고 있다...
나도 잠시 쉬어갈까...
아까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집에서 만들어온 복분자 쥬스를 먹었더니 힘이 펄펄~ ㅋ
이제 1 km로만 가면 정상...
동릉을 오르며 한장~~
동릉계단을 힘겹게 오르는 사람들 ...
정상 주변의 모습...
동릉 정상~~
얼마전에 백록담이 만수된 사진을 보았었는데 그동안 많이 줄었네요...
백록담의 파란 물빛 .....
관음사로 내려오는데 구상나무가 많이 고사 되었네요..
관음사로 오를때 제일 힘들어하는 깔닥고개 입니다..
나리태풍으로 유실된 옛 용진각 대피소..
한라산 북벽의 웅장한 모습.. 관음사코스에서 보는 한라산은 꽤 남성적인 모습이다..
삼각봉 가기전 멋진 바위 모습...
용진각 출렁다리에서 다들 포즈를 취하고...
산탈도 조금씩 익어가고 있고...
삼각봉에서...
많이 내려왔네요.. 이제 2.7 km만가면 됩니다..
관음사 코스는 숫자 5로 표시... 이제 2. 5km 남았죠~~
예전 숯가마터..
이 곳 주변에서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더군요..
산행 끝~~~ 관음사 야영장 주차장 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는 했지만 흐르는 땀으로 온 몸을 적시며 6시간 30여분을 혼자서 산행하였습니다..
숲속의 기운을 느끼며 산바람도 맞고, 좋은 경치에 반하기도 하면서 걸었습니다.
산행길에서 누군가가 얘기 합니다.. 여름 산행은 땀 흘리는 맛이라구요..
그 말이 맞는것 같네요 ~~~
오늘의 산행 마무리는 시원한 “더위사냥" 으로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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