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몹시도 무덥네요..
이런 날은 집에 있는것 보다 자연을 찾아 나서는게 더 시원 합니다..
오늘은 예래동에 있는 군산으로 향 합니다..
군산은 서귀포시 예래동과 안덕면 경계선에 위치한 곳 이죠~
솔잎들이 떨어져 쌓인 산책로를 걸어 갑니다..
군산 정상 부근이 보이네요..
여기서 정상 바로 올라가는 코스와 구시물을 통해 올라가는 코스로 나뉩니다...
누워있는 사자 머리를 닮았다는데... 한참 봐야 알 수 있을것 같네요~~
군산 정상에 있는 바위 모습~~
정상입니다...
정상에서 본 중문쪽 전경...
사방이 탁 트이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더위를 날려 줍니다...
대평리와 박수기정
산방산도 보이고, 화순 금모래 해변의 파도도 보이네요~
한라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네요..
일본군의 진지동굴
진지 동굴 안 모습....
군산 둘레길이 올레길처럼 아늑합니다...
구시물.. 물 떨어지는 소리가 시원 하네요....
처음 올라올때 안내도에는 구시물을 돌아오는 길이 있어서 구시물을 지나 내려가다 보니
방향을 잘못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냥 한번 가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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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니 멋진 바위가 나타나네요.. 바위에 붙은 습지 식물이 더위에 다 말라버렸네요~
길을 확실히 잘못 들었네요... 밑으로 계속 내려가는데 사람이 잘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잡초가 무성하군요~ 오늘따라 짧은 바지를 입고와서 다리가 가시풀에
다 긁혓네요~ ㅜㅜ
이대로 가다가는 안덕 지역에 도착될것 같군요..
다시, 뒤돌아 올라 옵니다...
다시, 구시물로 돌아와서 길을 찾았네요.. 여기도 진지동굴이 ~~
오늘 가시에 긁힌 자국 ~
군산은 올라가는 루트가 여러 군데 있는 것 같네요..
덕분에 헤매기는 했어도 군산을 속속들이 아는 계기가 되어서
나름 재미있는 산행이었던 같아요..
돌아오다보니, 정자에 누워자는 사람을 봤는데, 웃통을 다 벗고 자더라구요,,
아무리 덥더라도 다른 사람을 생각해서 옷은 벗고 자지 않았으면 좋을것을..
혼자만이 산행이어서 좀 ~~
(한 여름낮 군산에는 객이라곤 딱 2명 뿐~~ ^^;; )
이래서 오름은 여럿이 가라고 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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