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제주시쪽에 볼일을 보고 오니 오후 한시가 다 되어갑니다..
어제 올레길을 걸은 다음, 후배에게 오늘 이승악을 가자고 제안 했더니 흔쾌히 그러자고 하네요..
같이 만나서 5.16도로를 가는데 비가 내립니다..
비옷을 입고 빗속의 오름등반을 시작합니다..
비와 안개가 가득한 오름 가기전 송이(화산토)가 깔린 산책로 입니다..
남원읍 신례리 마을에서 산책로와 산책로 주변을 돌로 잘 꾸며 놓았더군요..
이승악 산책로 안내도 입니다..
이 길을 따라 걸어가면 이승악 이구요..
오름 둘레길에는 흙과 나뭇잎이 쌓인길, 그리고 나무가 하늘을 가립니다..
삼나무 숲길...
화산토와 나무가 하나가 되었네요..
오름 정상으로 가는 나무 계단... 높이가 조금 낮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오름을 한바퀴 돌아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네요.. 이제 다시 내려 옵니다..
오름 가기전에는 신례 공동 목장이 있답니다...
이 곳이 신례공동목장과 이승악에 들어가는 입구죠..
이승악은 5.16도로에서 서성로를 타고 가다보면 나옵니다..도로변 밑이 주차장이고 저기 화장실도 갖추어 있답니다..
이 곳에서 밑으로 내려가면 신례 마을이 나오는 것 같네요...
이승악은 나무가 우거져서 햇빛이 뜨거운 여름에 가면 더 좋다고 합니다..
편한길이고 초보자도 부담없이 걸을 수있는 길이였답니다..
언제 날씨 좋은날 한번 더 다녀와야 되겠네요..
3시간 코스라고 하는데 공동목장 입구에서 오름을 돌고 나오는데 2시간이
소요 되었더군요..
비를 맞으며 한 오름등반 .. 자연과 함께하는건 역시 기분이 좋군요~~
'산행의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매다닌 군산.. (0) | 2010.08.23 |
---|---|
백록담의 여름 (0) | 2010.08.22 |
장생의 숲길 (0) | 2010.08.10 |
한라산 남벽에서 피서를 (0) | 2010.08.08 |
비폭포를 볼수 있었던 영실에서.. (0) | 2010.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