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주도에는 메밀꽃이 한창입니다..
교래쪽, 송당쪽에 중간산 지역에도 메밀꽃이 한창이지만 오늘 오름을 가다보니
남조로변에서 꽤나 많은 메밀밭이 있었답니다..
남조로변 붉은 오름 입구에서 조금더 오다보니
메밀밭이 있더군요..
메밀꽃이 눈같이 하얗게 피었네요..
오름과 메밀꽃..
이 메밀꽃이 지면.. 메밀 국수 먹을 생각을 벌써 하는건 아닌지 ~~ ㅋㅋㅋ
이 처자들도 한컷찍으려고 야단 스럽네요 ..
아마도 중산간 쪽에 메밀을 많이 심는 건 토질이 안좋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메밀은 피를 맑게 해준다지요 ~
그래서, 제주도에는 아이를 출산하면 메밀수제비를 만들어 산모가 먹는 풍습이 있답니다..
저도 예전에 많이 먹었었죠 ~ ㅎㅎ
이상하게도 애를 낳기전에는 메밀 음식이 별로 였었는데 산후에 메밀을 먹어서 그런지
지금은 담백한 맛이 메밀음식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어른이 되가면 입맛도 변하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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