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와 안덕면 동광리가 올해처음으로 경관보전직접지불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경관작목 재배로 관광객 유치와 소득증대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경관보전직접지불제사업은 일반 소득 작물보다 소득이 낮은 유채, 메밀, 청보리 등 경관작물을 재배해
아름다운 농촌경관을 조성할 경우 소득손실 보전 차원에서 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대정읍 가파리 6.2㏊와 안덕면 동광리 13.2㏊ 등 총 19.4ha의 면적에 대해 경관보전직접지불제
사업을 추진한다.
보조금 지원단가는 하계작물인 메밀의 경우 ㏊당 170만원, 동계작물인 청보리는 ha당 100만원이며
추가로 마을에 마을경관보전활동비로 ㏊당 30만원이 지원된다.
가파도의 경우 제주의 대표적인 청보리 재배지역으로 올해 제2회 청보리축제 개최 및 올레 개설로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했다.
온 섬이 청보리로 뒤덮여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면서 지난 2008년 방문객수가 1만5786명,
2009년 2만453명, 올 9월 현재 2만8501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청보리 재배로 경관보전직접지불제 지원으로 섬 속의 섬 가파도가 새로운 경관농업을 선보이며
농촌체험 관광사업 활성화와 주민소득증대의 일석이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안덕면 동광마을 역시 넓은 들녘에 지난 9월에 파종한 메밀이 개화돼 관광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관광객 유인효과를 보이고 있다.
고범수 친환경농정담당은 “경관보전직접지불제 사업 시행으로 농촌지역이 새로운 풍광을 연출로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새로운 관광자원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관보전직접지불제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우도지역에서 시범 시행됐으며
2008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고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처음 추진되고 있다.
- 제주일보(2010. 10. 21)일자 조문욱 기자 -
제주도의 일주도로변, 중산간지역의 도로 인근 밭들을 보면 유채꽃이 만발하거나 메밀꽃이 피어있죠..
가파도에는 봄이면 청보리가 넘실대어 사람들이 눈길을 사로잡기도 하죠 ~
다는 아니지만 이들 밭들중 많은 수가 경관보존직접지불제를 실시하고 있는 농가의 밭들이랍니다.
농가는 일정한 보조금을 받아서 좋고, 우리들을 예쁜 경관을 볼 수 있어서 좋구요..
경관보존직접지불제...
듣기에도 생소한 이러한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아두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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