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걷기축제가 11. 9 ~ 11. 13일 그러니까 오늘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사전신청은 하지 못했지만 직장동료중 한 사람이 신청을 해서 5코스를 배정 받았다고 합니다..
오늘 셋이서 5코스를 걷기로 했답니다..
5코스는 남원포구에서 시작해서 위미 ~ 공천포 ~ 망장포 ~ 예촌망 ~ 쇠소깍까지로 지금까지
이 코스를 5번은 걸은듯 합니다..
올레걷기축제 자원봉사자들 ...
축제 올레패스포트에다 스탬프를 찍어줍니다.. 이 패스포트는 축제용이죠 ....
5코스 시작을 알리는 표시 ...
남원포구 모습입니다....
까치가 우리를 반겨주네요.. 이 까치는 포즈를 취해주고 날아가 버렸죠 ..
오늘 걷는 사람들이 많군요...
들국화 ..
꽃냄새는 별로죠 ...
담쟁이와 파란함석지붕 ...
아버지와 아들... 아들이 결혼을 했는데 대화의 기회가 없어서 같이 올레를 걷는다고
하더군요.. 큰베낭을 지신분이 아버지.. 주5회 산을 오르신다고 했는데 뒷모습으로는
아버지가 더 청년 같군요 ....ㅎ
오늘 함께한 올레길의 두 여인
위미 동백군락지입니다... 재래종동백이 겨울에 붉은 꽃을 피우죠 ..
콩을 타작하고 말리는 중이군요.. 저 방망이로 콩껍질을 두드렸나 봅니다...
구기자... 같이간 일행이 외래종 고춘줄 알았다나요 ~ ㅎ
황사가 많이 걷혀 한라산이 훤히 보입니다...
저기 쌍둥이 섬같이 보이는 곳은 보목마을 섶섬과 제지기 오름이랍니다..
빨간등대는 포구왼쪽에, 하얀등대는 오른쪽에 있는것은 아시죠 ..
위미마을과 한라산 ...
얘네들 포즈취하는것 보세요...
위미항가기전 ...
대안학교 학생들이 찍은 사진전시회 ...
조롱박 ...
공천포가기전에 다국적 게릴라콘서트팀의 공연이 있었는데..
공연내용을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 ㅎ
행복하라.... 이 길에서 ....
망장포구 ..
망장포구의 빈배 ...
해국이랍니다..
이렇게 바위에..... 길가에 .. 많이 피었더군요 ..
망장포구에서 예촌망으로 가는 호젓한 오솔길 ...흙길 ...
저 바위모습이 올레 간세다리(조랑말)을 닮지 않았나요 ??
홀씨 ..
얘는 풀에 있질않고 아스팔트에 나와 다니네요 ..
밀감이 주렁주렁... 주황색으로 익어갑니다...
돌담에 ...
꽃과 나비 ...
이제 쇠소깍이 금방입니다.. 쇠소깍 가는 산책로..
예쁘게 물들어 가는 제주도 잔듸
쇠소깍.... 보트놀이하는 사람들 ...
털머위와 메뚜기 ...
5코스의 마지막이자 6코스의 시작점 ..
5코스 자원봉사자의 밝은 미소 ..
아침 8시 30분에 시작해서 1시 30분에 마친 올레길이었습니다..
천천히 놀면서... 바다도 보고 ... 꽃도 보고 ... 쉬기도 하면서 걸었죠..
저 자원봉사자의 미소처럼.. 올레를 걸으면 마음이 비워지고 돌아올때는 표정이
밝아진답니다..
그러나, 가끔 올레 걸으시는 분들중에는 경주하듯 빨리 걷는 분들도 계시죠 ..
시간에 쫓겨서 빨리 걷는 분들도 있지만 ..빨리 걷는게 습관이 되서 천천히 걷는데
익숙치 않아서 그런분들도 있죠..
자연에 왔으니 자연에 머무르며 여유를 가져보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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