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직원 한명이,,,어제 저녁, 아는 사람이 가져온 빵이라며,,
여러가지 종류의 빵을 가지고 왔네요..
자연스레 직원들이 둥그렇게 모이게 되고,, 그러다보니
어제 집에서 일어났던 일들도 말하게 됩니다..
어느 직원은 자기 집 식구가 3명인데,, 엄마가 팥죽을 한 솥을 끊여서
앞으로 3박4일은 먹어야 될 거라는 얘기..
어느 직원은 저녁에 죽밥을 먹었다고 하길래 익은 밥을 먹은 줄 알았는데,,
올해 수능을 본 아들이 팥을 사다가 레시피대로 팥을 삶고,, 으깨고,,
찹쌀가루로 새알심까지 넣어서 만들었는데.. 물이 부족해서인지,,
죽이 밥이 되어버렸다고 하네요..
다들, 아들 정성이 기특하다며,,우리도 그런 죽밥 먹어보고 싶다고,,
부러워 했답니다..
한 직원은 ,, 집에서 원두를 갈아가지고 와서 ,, 커피까지 내려주네요,,
오늘 커피는 “과테말라”라고 하는데 향기도 좋고 직접 내려서 그런지
맛도 좋았습니다..
그 직원 성이 강씨인데.. “강바리스타”라고 부르며,, 한바탕 웃습니다..
자그마한 정성이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쓰는 마음들이 따뜻하고 좋습니다..
저는 어디가나 인복이 좋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 또 그렇게 말하곤 하는데,,
갈수록 그런걸 더 느끼고 있답니다.
제가 하는 것에 비해,,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고,,
스스로 잘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오늘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을 했으니 하루가 좋은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이웃님들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