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실에서,, 선물받은 선인장,, 아마,,전자파를 방지하라는 뜻인 듯.... )
오늘 회사에서 전 국가대표야구감독을 지내신 김 인식 감독을 모시고,, 감독님의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든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 1909년 야구가 시작이 되어 지난해가 한국야구 100주년이 되는 해라는 군요..
감독님은 중풍으로 약간 몸이 불편한 상태였지만,, 야구에 대해 말씀하시는 걸 들으니,, 열정이 대단하며,,
야구 전문가입을 느끼게 되더군요..
년도 별로 야구사를 말씀해 주시고,, 직원들의 질문에도 잘 답해 주셨답니다..
질문하는 사람에겐,, 감독님의 사인볼도 받을 기회가 있었는데,,
여중시절,, 야구광팬이었던 ,, 이 물빛도,, 질문을 하려고 하였으나,,차마 용기가 나질 않아 질문은 못하였답니다..
왜냐~~~ 그동안 ,, 야구 보기를 좀 소홀히 한 점도 있지만,,다른 질문하는 분들이 야구에 대한 박식함에..
옴~~메~~ 기죽어서요~ ㅎ
지금은 식어버린 야구사랑이지만,, 제가 중학교 시절에 얼마나 야구를 좋아했었냐하면요,,
그 당시는 고교야구가 최전성기인지라,, 라듸오에 야구중계가 나오면,, 라듸오를 끼고 살면서,,
어머니랑,,수제비를 밀면서도,,중계를 듣고,, 누어서도 듣고..심지어 시험공부를 하면서도,,공부반,,
야구 중계반 들으며 했었고,, 신문에 나오는 야구관련 기사는 빠짐없이 봤었죠..
백과 사전을 찾아,,야구 포지션,, 야구용어까지 익혔었답니다..
왜,, 볼인지,,스트라잌존은 어떤건지,, 요즘 ,,아이들이 ,, 연예인에 열광하듯,,저도 야구에,,
반은 빠져 살았답니다..
그리고, 봉황기등 주요 전국대회와,, 고교야구의 주요 선수들도 줄줄이 꿰었었는데,,
그 당시, 제가 응원하던 팀은 대구상고였죠,, 장효조,,이만수등이 활약을 했었던..
우리학교,, 사회선생님이 야구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셨는데,,수업시간에 야구에 대해 질문을 하면,,
저는 자신있게,, 대답도 했던 기억도 납니다..
그러던,, 저의 야구사랑은 이제는 서서히 사그러져가고 말았네요..
오늘 김인식 감독의 이야기 중에
어떤 선수를 기용하느냐는 질문에,,한 경기에 좀 못치드라도 평소에 연습을 하는 선수의 태도를 보고,,선발을
했다고 합니다.. 감독이 볼때만 열심히 하고,,웃사람에게만 잘하고,,아랫사람은 밟고,,하는 선수보다,,
평상시 열심히 하는 선수가 설령,, 한 두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못내도,, 믿고 기용을 하면,,
좋은 결과를 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감독이 내린 사인이 ,,선수가 못보고,, 경기를 망쳤을때도 그건 선수의 잘못이 아니라,,
끝까지,,확인을 못한 감독의 잘못이라는 말을 듣고,,역시 명 감독은 다르구나 하고,, 느꼈답니다..
중풍의 악조건을 이기고,,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김인식 감독님,, 정말,,존경스럽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랫만의 수다 한마당 (0) | 2011.03.20 |
---|---|
화이트데이 (0) | 2011.03.15 |
새로운 만남 (0) | 2011.02.27 |
2011 Music Isle Festival in Jeju 6번째날 (0) | 2011.02.24 |
서울에서의 하루 (0) | 2011.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