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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복분자 이야기

by 제주물빛 2010. 6. 27.

 

 

제주 돌문화공원의 야생 복분자

                    

                                                                                      

     

             복분자    

                                                                

  

          옛날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이 이웃마을에 볼 일을 보고 돌아오다가 길을 잃게 되어 배가 고파 우연히 덜익은  산딸기를 먹게 되었다. 

          시지만 너무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고는 겨우  집으로 돌아 왔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갔는데 소변줄기가 너무 힘이

          세어 오줌항아리가 뒤집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뒤집어진다'는 뜻의 '복()'과 '항아리'인 '분()'을 합해 '복분자()'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복분자는 신()기능을 북돋아 유정(), 몽정(), 유뇨(尿) 등에 사용하며 시력약화에 쓰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를 검게한다.

          또한 살결을 부드럽고 아름답게 하기도 한다.

          약리작용으로  항염작용, 항산화작용, 항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작용이 보고되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복분자가 건강 식품으로 몸에 좋다고 하여 엑기스를 만들기도 하고, 술을 담기도 하며 쥬스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복분자 수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익은 것만 골라 따야하고 또 나무에 있는 가시 때문에

             따는데 애를 먹는 다고 합니다.  일일이 따주어야 하니 한사람이 따는 양이 얼마 안된다고 하구요.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겠지요.. 제주도에도 저지 쪽에 복분자를 많이 재배했었는데 그런 저런 이유로 복분자 농사를

             포기한 농가도 있다고 합니다.

             복분자는 장어와 먹으면 더 좋다고 하네요..  

 

            작년에  복분자 5kg을 엑기스로 담고, 엑기스를 다 먹은 다음에는 술을 넣고 먹었는데 그 맛이 참 좋았습니다. 

            엑기스는 산행할때 가지고 가서 차를 만들어 먹어도 그만이고, 사람들에게 한잔씩 주면 인기도 대단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10kg을 아는 분들이랑 고창에서 주문을 해서 오늘 복분자를 받았습니다.

            

            복분자 10kg에 설탕10kg을 섞어서 절여 놓았습니다.

            몇달후에 맛있는 복분자 차를 마실 생각에 지금부터 침이 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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