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양이 질 무렵,, 서귀포 칠십리시공원에서... )
다 놓아버려라
- 원효 -
길다, 짧다, 깨끗하다, 더럽다, 많다, 적다
분별하면 차별이 생기고
차별하면 집착이 생기게 마련
옳은 것도 놓아버리고
그른 것도 놓아버려라.
긴 것도 놓아버리고
짧은 것도 놓아버려라.
하얀 것도 놓아버리고
검은 것도 놓아버려라.
바다는
천 개의 강, 만 개의 하천을
다 받아들이고도 푸른빛 그대로요,
짠맛 또한 그대로다.
다 놓아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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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장마비가 다시 시작이 되었습니다...
비가 내려서인지 ,, 날씨도 쌀쌀합니다...
서울쪽에는 덥다는데,, 오히려,, 제주가 시원한 셈이죠..
오늘은 비에,, 전봇대를 후리며 지나가는 바람소리까지,, 착 가라앉는 분위기랍니다..
요즘,, 중3인 아들녀석이 11시가 넘어서야 집에 돌아와서는 잠을 늦게자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 합니다..
공부를 해야겠다는 중압감이 있어서인지,, 예전하고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좀 안됐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며칠전,, 아들에게 우리 후니는 성적이 어느정도냐고 했더니,,
00등 안이라는데,, 그 정도뿐이 안되냐고 했더니만,,
엄마가 몰라서 그렇지 ,, 그 성적도 받기 어려운 성적이라네요....
세자리가 안된건만도 다행은 다행이죠 ~ ㅎ
잠 좀 실컷 자보고 싶다는 우리 후니,,
요즘 무척 키도 커가고,, 성장통이 있다고 하소연하는 후니..
그래,, 이번 일요일엔 아무것도 하지말고 실컷 자보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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