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싹이 돋아나는 것들이 많지만
대나무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 막 땅을 뚫고 나온 아기 대나무를
죽순이라고 한다
해마다 죽순을 채취하는
산행 멤버가 있는데
올 해는 나도 그 죽순을 맛볼 기회가 있었다
아삭아삭한 맛
초장에 찍어 먹으니
어쩌면 식감이 이리 좋은지
그런데
그 회원이
며칠 전 죽순으로
장아찌를 담았다며
산행에 올 때
나누어 주겠다고 한다
죽순 장아찌
과연
그 맛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