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리아힐에서 빗속에 우산을 들고 관람로를 따라 걸어가다 ,,,
잠시 멈춘 내 시야에 이 녀석이 보였답니다..
혼자서 비를 맞고 있는 새 한마리...
잠시후,, 어디선가 새 한마리가 날아와 저쪽 끝 자락에 앉았답니다...
먼저 날아온 새가 날개깃을 몇번하니,,
끝 자락에 앉았던 새가 이렇게 가까이와 나란히 한 곳을 보며 앉더라구요..
그러다,, 얼마후 새 두마리는 어디론가 날아가 버립니다..
인간의 뇌속에는 거울뉴런(mirror neuron)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타인의 정서를 흉내 낼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다.
아무 생각 없는 갓난아이도 엄마의 특정한 얼굴 표정을 흉내 낼 수 있다.
생후 수개월부터 상대방 얼굴의 정서적 표현을 적극적으로 흉내 내기 시작한다.
태어 날 때부터 누구나 상대방의 정서를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다는 이야기다.
정서를 공유하는 일은 인간이 가진 가장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이다.
- 김정운의 "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중에서 -
어느 누구랑 대화하면서 참,, 잘 통한다 느낄 때가 있을겁니다..
그런 사람하고 하는 대화는 즐겁지요..
통하니까요..
서로의 마음이 잘 전달되니까요..
그러면 만난지 얼마안된 사람도,,,
아주 오래전 부터 알았던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하지요.
정서를 공유한다는 것...
인간이 가진 가장 기본적인 의사소통 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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