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우 바쁜날이었습니다.
그동안 근무했던 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서 일을 시작하는 첫 날이었으니까요~~
아침부터 짐정리하랴, 행사참석하느라, 인사다니느라 자리에 앉아 보기가 힘든 날이었답니다..
또 점심때는 전에 알던 분들이 야유회를 한다고 전화가 와서 그 곳에 다녀오기까지 했고,
저녁에는 송별회를 하는 시간도 갖다보니 오늘 하루가 후닥닥 지나가버렸네요..
저녁에 송별회하는 식당엘 갔는데 조금 일찍 도착이 되었더군요~
송별회 장소는 서귀포칠십리길로 바다가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곳 주차장에서 본 저녁 무렵의 서귀포 앞바다는 뭉게뭉게 솓아오르는 구름과
섶섬, 작은배들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고 있었답니다..
소남머리 절벽 사이로 섶섬이 보입니다..
바다가 검푸르게 변하고 있네요..
서귀포 동방파제와 문섬의 모습입니다..
북쪽하늘에는 하얀 새털구름도 보이고..
우리가 저녁을 먹었던 동해미락.. 모듬회가 맛있습니다..
사진을 몇 장 찍다보니 일행들이 도착을 했습니다.
생선회에 소주 한잔 씩 하면서 그동안 근무했었던 소감들을 이야기 합니다..
지나간 일들은 모두 아쉽고,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조금 잘 지낼걸 하는 마음들도 들구요..
술 한잔에 진솔한 마음들이 오고 갑니다..
오랫만에 소주를 마셔서인지 조금 취하는 것 같기도 하고, 말도 많아 집니다..
그래도 서로 아쉬워하며 헤어질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동안 맺은 인연들.. 언제가 또 만날날이 있겠지요..
모두가 항상, 건강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