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는데 일기예보와 마찬가지로 날씨가 살쌀합니다....
여섯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 밖은 깜깜하네요...
어둠속에 멀리 건물에 불빛만이 보입니다 ...
광교산을 가기위해서 어제 보았던 육교를 건넙니다..
아직 달도 지지않고, 고속도로에는 차들이 씽씽 달려갑니다...
광교산은 처음이라 헬기장까지 갈려고 가는 데 길이 여러군데로 나있고
방향을 알 수가 없네요... 신선약수터까지 갔는데 어둡고 더 이상 길을 잘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내려 옵니다...
이제 도시도 어둠속에서 깨어나고 있네요 ...
새벽 단풍도 예쁘네요 ...
해가 떠오르려고 하나 봅니다....
리기다소나무 .. 제주도에는 해송이 많은데..
하루가 다르게 낙엽들이 떨어집니다...
숙소에 올라가면서 ...
옆 건물에 원두커피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금방 국화가 배달되어 오더군요 ...
노란국화가 탐스럽네요 ..
아침 커피향이 참 좋습니다.... 룸메가 한턱 쏘더군요 ~ ㅎ
은행잎도 많이 떨어졌네요 ...
감도 잘 익어가고 ....
햇빛을 받은 단풍이 참 고습니다...
3년전하고 달라진건 야외휴게장소가 생긴거구요 ...
주목열매...
새로운 것도 배우고 다른 사람들과 친해질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날씨가 낮에는 그리 춥지 않으나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했지만 아직, 겨울이 왔다는 느낌은 없네요..
늦가을 정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곳에서 오늘도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