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
- 정 현 종 -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있다
앉아 있거나
차를 마시거나
잡담으로 시간에 이스트를 넣거나
그 어떤 때거나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있다
그게 저 혼자 피는 풍경인지
내가 그리는 풍경인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 풍경일 때처럼
행복한 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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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풍경이 된다는 것을
젊었을 때는 몰랐다,
그게,,
나이가 들어가니,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더 느낀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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