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삶의 정기산행은 두 오리 가는 날..
제주도 오름중엔 끝이 오리로 끝나는 오름들이 많은데,, 오늘은 쌀**오리와 물*오리를 가기로 했다네요..
서귀포에 안개끼던 날씨와는 다르게 ,, 5. 16도로를 따라 성판악을 넘으니 날씨는 화창해지더군요..
제주마 방목장.. 멀리보이는 오름이 물*오리오름 ..
오늘 산행은 동행이 산행대장으로,, 허대장, 반딧불이부부, 속골부부, 짱구, 톰, 페르수, 그리고 저 ,, 10명이 하게 됩니다..
이런,, 철책도 넘고 ..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 ..
노루가 고사리 윗둥만 다 짤라먹었더군요 ..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여기 저기..
날씨가 무척 더운 날,, 여기서 쉬면서,,막걸리도 한잔하고 ..
누구꺼 ??
삼을라동굴이라고,, 제주의 시조인 고, 양, 부가 이곳 동굴에서 수렵을 했다고 해서 삼을라동굴이라 한답니다..
불칸디오름,,
옛날 아주 힘이세었으나,, 심술이 있는 장수를 저 오름에서 태워 죽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즉,, 제주어 불칸디를 해석하면,, 불에 탄 곳이라는 뜻..
물장오리오름 ..
여기는 쌀**오리오름 정상이랍니다..
고 , 양, 부 삼성이 여기서 화살을 쏘며,, 수렵활동을 했다고 해서 쌀손장오리라는 군요 ..
밝은표정들..
쌀**오리오름 ..
하늘도 맑고 ..
나비도 날아다니고 ..
이제 물*오리로 고~~ 고 ~~씽~~~
가다보니,, 몇백년이나 될만한 나무들이 엄청 많더군요..
나무의 크기를 보세요 ..
이런 나무도 있고 ..
땀을 뻘뻘 흘리며,, 오름 정상을 향하여..
커다란 단풍나무 ..
물빛,, 엘크녀가 되다..
속골님이 엘크뿔을 주어서,,
수령이 도대체 몇 백년인지..
노가리나무 ..
나무 4개가 서로 한몸이 되어 ..
아침부터 ,,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무척 더운날..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한라산의 오름들을 오릅니다...
쌀**오리를 거쳐,, 이제 물*오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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