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연인이 현자에게 가르침을 받으러 왔습니다.
그 가운데 한 여인은 자신을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다른 한 여인은 한 평생 율법을 지키며 이렇다 할 죄를 짖지 않고 살아 왔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현자는 먼저 첫번째 여인에게 " 울타리 밖에 나가 당신이 들 수 있는 큰 돌을 하나 찾아 가지오 오시오. " 하고,
또 다른 여인에게는 " 그대는 가능한 한 많은 돌을 가져오되 작은 돌만 가져오시오."하고 말했습니다.
현자는 그 여인들이 가지고 온 돌을 다시 가지고 가서 제자리에 놓으라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 여인은 돌이 있었던 곳을 금방 찾아 내어 그것을 제자리에 갖다 놓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여인은 어디서 어떤 돌을 주웠는지 도무지 생각나지 않아서 시키는 대로 하지 못하고 다시 현자에게 돌아왔습니다.
현자는 그 여인에게 말했습니다.
" 저 여인은 자신이 어디서 그 돌을 주웠는지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크고 무거운 돌을 쉽게 제자리에
가져다 놓을 수 있었고, 그대는 어디서 그 많은 작은 돌을 주웠는지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었던 거요.
죄도 마찬가지라오. "
- 톨스토이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가져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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