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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좋은 날 멀리 각시바위, 제지기오름, 섶섬, 고근산, 문섬이 훤히 보이는 곳 구름이 드넓게 흘려가면서 이 풍경들을 돋보이게 만들어 주고 있다. 찔레꽃 피는 계절이 오면 이곳은 또 어떻게 변신을 할까. - 제주의 목장에서 - 2024. 2. 28.
상고대 산아래는 매일 비가 내리더니 기온이 내려간 한라산에는 상고대가 활짝 피었다. 햇빛이 비치면서 뚝뚝 나무에서 얼음이 떨어졌지만 날리는 얼음가루가 상쾌하게 느껴졌다. - 한라산 1100고지 습지에서 - 2024. 2. 27.
무지개 겨울인데도 일주일 내내 비가 내리고 있다 잠시 하늘이 맑아진 시간 무지개가 환하게 피어 올랐다. 쓸쓸한 풍경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 제주의 중산간에서 - 2024. 2. 26.
구름을 이고 하늘에서 묵직한 구름이 내려오니 산방산이 온몸으로 구름을 떠 받치고 있다. 비오는 날 아침의 모습이다. -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서 - 2024. 2. 25.
그런 곳 제주의 중산간을 다니다 보면 마을은 없는데 대나무가 심어진 곳들이 있다. 그런 곳들은 언젠가 그곳에 인가가 있었다는 뜻이다. 이곳도 지금은 목초가 심어져 있지만 과거에는 누군가의 소중한 보금자리였을 것이다. - 제주의 목초지에서 - 2024. 2. 24.
궁금한 곳 며칠 전 올린 작은 나무의 주변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셔서 다시 올려봅니다. 목장길이 이어지다 도로를 만나 잠시 끊기고 다시 목장길이 있는 그런 풍경입니다. 이 풍경, 이미 보신 분들도 많으시겠지요? - 제주의 목장에서 - 2024. 2. 23.
빛이 들면 허물어져가는 관리사에 빛이 들어오니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을 하는 듯하다. - 서귀포시 하원목장에서 - 2024. 2. 22.
그 나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던 운치 있는 고사목은 어느 날 토막토막 잘려지고 그 목장에 어린 나무 하나가 자라고 있다. 잘 자라서 너도 사랑받는 나무가 되거라. - 제주의 목장에서 - 2024. 2. 21.
질서 얼기고 설켜서 무질서해 보이는 것들도 가만히 보면 나름대로 질서가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 제주의 목장에서 - 2024.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