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들306

반짝 ,,, 인도네시아에서 온 그 청년,, 눈이 반짝, 살아 있다.. - 제주시 한림항에서 - 2018. 1. 21.
어머니,,, 눈 오는 날,, 어머니는 큰 솥 앉혀 놓고, 불을 때고 계신다, 잊혀졌던 기억 하나가 떠오르는 순간이다. - 제주의 어느 중산간 마을에서 - 2018. 1. 18.
장인,,, 수 많은 선원들 사이에서 딱 눈에 띠는 사람, 담배를 입에 물고 그물을 손질하는 모습,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뱃사람의 포스가 뿜어져 나온다, 갑판위에서 움직이는 모습은 날쌘돌이가 따로 없다, 장인,, 이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 2018. 1. 8.
그 청년,,,, 바다엔 바람이 휘몰아치고, 항구엔 배들이 가득 정박해 있었다, 이런 날은 아무도 없겠지, 라고 생각하며 방파제를 서성거리다 보니, 갑판위에서 어망을 손질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외국인 선원들이 대부분, 멀리서 손을 들고서 사진을 찍겠다는 신호를 보내니, 그 청년 환한 미소로 응대.. 2017. 12. 26.
미소 ,,, 산간 마을엔 눈이 내리는데, 바닷가 마을은 포근하다, 집 밖 담장 아래서 바람을 쐬고 계시는 어르신, 사진 한 장 담겠노라고 청을 한 것도 모자라, 기어이 마스크까지 벗게 만들었다,,, 표정이 참 좋으신 어르신, 이 겨울 건강하소서 !!! - 서귀포시 공천포에서 - 2017. 12. 21.
얼굴,,, 거친 바다와 싸우며 일해온 세월들이 얼굴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그대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제주시 한림항에서 - 2017. 12. 5.
얼굴,,,, " 작업하시는 모습 좀 찍어도 되지요?? " " 저 배에 있는 사람들 찍으시우, 멋지게 잘 나올 것 같은데,, " " 선생님이 더 잘 나올 것 같은데요,,, " " 얼굴 나오면 안되는디,, " " 다 가리고 눈만 나왔잖아요,, " 개성있는 눈매를 가진 아저씨, 사진을 한 장 찍고 보여줬더니, " 아는 사람은 다 알겠.. 2017. 12. 2.
미소 ,,, 같이 앉아 있던 친구분들은 성당엘 간다고 차를 타고 떠나시고,,, 어르신 혼자 남았다,,, 큰 나무 그늘밑이 시원하고 좋겠다고 했더니,,, 지금은 경로당에가서 시원하게 놀다가 나중에 다시 오시겠단다,,, 일어서려는 어르신을 사진 한장 담겠다며 다시 앉게 만들었다,,, 갑자기 근엄해지신.. 2017. 8. 3.
건강하시길,,,, 몇년전까지만 해도,,, 물질을 하셨단다.... 지금은 소일거리로,,, 바다에서 밀려온,,, 우뭇가사리, 감초를 주워서 말린다고 하신다,,, 이렇게 몸을 움직이시니,,, 건강하고 좋으시겠다고 하니,,, 그저 웃으신다,,,, 그녀의 나이가 몇이라고 했더라,,, 아마 85살이였던가..... - 제주시 구좌읍 한.. 2017.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