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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눈보라속의 올레 12코스 요즘 주말마다 날씨가 안좋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이네요... 산간에는 대설경보까지 내린다고 하고..해안에도 강풍과 , 눈이 내릴 예정이랍니다.. 오랫만에 올레 12코스를 걷기로 했죠.. 올레 12코스는 4월에 한번,, 8월에 한번,, 1월에 한번 오늘까지.. 세번을 걷습니다.. 코스는 무릉2리생태학교부터,,.. 2011. 1. 16.
그사람 '그 사람' 진정한 감사란, '그 사람' 자체를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 되어줘서도 아니고, 근사한 선물을 주어서도 아닙니다. 그저 나의 곁에 존재해주기 때문에 감사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사람에게 감사하라'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감사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하.. 2011. 1. 14.
방문객 방문객 마종기 무거운 문을 여니까 겨울이 와 있었다. 사방에서는 반가운 눈이 내리고 눈송이 사이의 바람들은 빈 나무를 목숨처럼 감싸안았다. 우리들의 인연도 그렇게 왔다. 눈 덮인 흰 나무들이 서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었다. 복잡하고 질긴 길은 지워지고 모든 바다는 해안으로 돌아가고 가볍.. 2011. 1. 13.
겨울산 흰눈 덮인 아득한 설원을 걸어본 적 있으신지요. 내딛는 순간 허리까지 쑥 허물어져가는 지친 몸을 일으키며 눈길을 헤쳐 나가 본 적 있으신지요.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 이마에선 굵은 땀방울이 사정없이 흘러내리고 무거운 배낭까지 짊어지고 한 발자국 옮기는 게 얼마나 힘이 드는지 겨울 산의 깊은.. 2011. 1. 12.
관심 "사랑이 식었다"고 말하지만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에 기여하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사랑이 식었다"라고 말하지만 원래 사랑이 식은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고, 다만 관심이 멀어졌을 뿐입니다. 그러니 관심만 돌리면 그 사랑의 불을 다시 환히 밝힐 수 있는 것이지.. 2011. 1. 11.
이름부르기 이름부르기 마종기 우리는 아직 서로 부르고 있는 것일까. 검은 새 한 마리 나뭇가지에 앉아 운문의 목소리로 이름 불러대면 어느 틈에 비슷한 새 한 마리 날아와 시치미떼고 옆가지에 앉았다. 가까이서 날개로 바람도 만들었다. 아직도 서로 부르고 있는 것일까. 그 새가 언제부턴가 오지 않는다. 아.. 2011. 1. 10.
평궤대피소의 칼바람.. 아침 미사를 다녀오고,, 식사준비와, 빨래를 하다보니,,9시가 조금 넘어버렸네요.. 이제 한라산 정상을 가기는 너무 늦은 시간,, 오랫만에 돈네코코스로 영실로 내려오기로 계획을하고,, 택시를 타고 돈네코 등반로를 향했습니다.. 돈네코는 10시이전에 가야 탐방로로 들어갈 수가 있죠.. 탐방로 입구에 .. 2011. 1. 9.
고드름이 장관인 성*폭포에서 어제,, 후배가 오늘 산에 갔이 가자고 합니다.. 코스는 오늘 아침이 되봐야 안다고 하네요.. 아침에 중앙로터리 파리바게트 앞에서 만났는데,, 헌터, 바람개비, 마고, 톰보이, 이반장과 게스트인 저,, 이렇게 6명이 모였답니다.. 어제,, 심한 장염증세로 고생을 했는데,, 아침에 약까지 먹고 왔는데,, 오늘 .. 2011. 1. 8.
birthday 지난 4일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생일이라고,, 별난 건 없지만,, 아침에 일어나서,,미역국도 끊여 먹었었죠.. 그리고 , 사무실에는 생일이라고 말하지 않았답니다.. 괜히 신경쓰고 부담스러울것 같아서요.. 오늘은,, 이미 지나갔으니 괜찮겠다 싶어 얘기를 했답니다.. 오늘 저녁 ,, 직원 몇몇이 식사를 하.. 2011.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