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기 포도송이, 이것 또한 금방 커가겠지.. )
어느 날 다윗 왕이 보석 세공인에게 “반지 하나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승리를 거둬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감정을 조절할 수 있고, 동시에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다시 내게 기운을 북돋워 줄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는 명령을 내렸다. 좀처럼 그런 글귀가 생각나지 않자 보석 세공인은 지혜롭기로 소문난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다. 도움을 청하니 왕자가 답했다. “ 그 반지에 ‘이것 역시 곧 지나 가리라’고 새겨 넣으십시오.
왕이 승리감에 도취해 자만할 때, 또는 패배해서 낙심했을 때 그 글귀를 보면 마음이 가라앉을 것입니다.”
모든 삶의 과정은 영원하지 않다. 견딜 수 없는 슬픔, 고통, 기쁨, 영광과 오욕의 순간도 어차피 지나가게 마련이다.
모든 것이 회생하는 봄에 새삼 생명을 생각해 본다. 생명이 있는 한, 이 고달픈 질곡의 삶 속에도 희망은 있다
- 장영희 문학에세이, 문학의 숲을 거닐다 중에서 -
날씨가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한 낮에 잠시 볼 일이 있어 나갔는데 햇빛이 무척 따 가와 걷고 싶을 않을
정도입니다. 올해는 겨울은 길고, 봄은 잠깐이더니 초 유월 날씨가 이런걸 보면 올 여름은 길어질 것 같네요.
어느 지방은 더 더운지 짧은 옷을 입었는데도 숨이 막힌다고 합니다. 그나마 이 곳 낮 최고 기온이 26도 정도이고
아침저녁에는 선선하니 살만하다고 해야겠지요.
식중독 소식도 들리기도 하는데, 더운 날씨 일수록 운동 잘하고, 잘 먹고, 건강하게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주중에도 서서히 운동을 해봐야 겠네요..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이 더운 날씨도 곧 지나 가겠지요..
그리고 더위를 그리워 할 날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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