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일어나는 시간은 5시20분..
아침에 일어나면 한두시간이 왜 그렇게 바쁜줄 모르겠네요..
이것 저것 하다보면 시간이 후다닥 지나가 버립니다..
창문을 열고 새벽공기를 마십니다..
아직까지 달이 떠있고, 해가 떠오는지 동쪽하늘엔 붉은 기운이 돕니다..
이제 구름을 붉게 물들이는 군요..
건물들 사이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이제 둥근해가 거의 떠올랐네요..
해가 완전히 떴네요... 오늘 하루를 비춰줄 가을 햇살입니다...
코스모스도 피어났군요..
장미 한송이가 피어있습니다..
오늘은 아침 날씨가 쌀쌀해서 장미의 붉은 빛이 오늘도 좀 쓸쓸하게 느껴지네요...
오늘 아침을 먹으면서 아들이 간밤 꿈얘기를 합니다..
" 어젯밤에 꿈꿨는데, 완전 스릴이선~ "
" 무슨 꿈인데 ?? "
" 내가 PC방하고 노래방하고 붙은 곳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거든..
근데, 고등학생형아들이 비키라고 하는거라~ 들은척 안하고 있더니
그 사람들이 노래방에 가서 시끄럽게 노래불러서 내가 그 노래방에
문열고 들어가서 뭐라고 해부런~
그 형아들이 화가나서 나를 막 쫓아오는데, 내가 도망을 가면서
숨으니까 그 형아들이 나를 지나쳤는데 어떤 누나가 고자질 해부런~ "
"겅핸 ?? ~~ "
" 내가 어떤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해서 그 집에 들어갔는데
그 집 천장에 배추가 주렁주렁 달려있고, 그 배추 가격이 2,000원이라던데~~~ "
" 아이구, 너 꿈에 까지 배추가 나왔구나이~~ ㅋㅋㅋ "
요즘, 매스컴에 온통 배추가격이 화제입니다...
어제는 중국에서 다량이 배추가 들어왔네요..
그래서, 배추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거론이 되는데 워낙 배추가격이 비싸다보니
크게 화제가 되질 않는듯 합니다..
아들의 학교 급식에도 배추김치대신 겉절이용 어린배추 김치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러다가, 다들 배추를 심어서 올 겨울에는 배추파동이 오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안개 속에 날아오르던 철새들.. (0) | 2010.10.08 |
---|---|
짜릿했던 한탄강 래프팅!! (0) | 2010.10.08 |
차 한잔의 여유로움 (0) | 2010.10.04 |
석양이 아름다웠던 고근산에서 (0) | 2010.10.02 |
당신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푸시나요 ?? (0) | 2010.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