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속에 날아오르던 철새들..

이른 새벽 민통선안에 있는 토교저수지의 철새를 보기 위해 나섰습니다..

토교저수지는 제2땅굴 진입로변에 있는 1972년에 완공된 대규모 인공저수지로서

1,554ha의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저수지에 이 맘때에 철새들이 날아와 겨울을 난다고 하네요..

물안개가 가득한 저수지입니다..

저수지에 도착하니 철새들의 소리가 마구마구 들려옵니다..

새들이 이제 깨어났는지 날아오르기 시작하네요..

새들이 기상을 했는지 한꺼번에 날아오르며 장관을 이룹니다..

도데체 몇 마리일까요 ????

안내하시는 분이 설명을 합니다..

철새들이 원래는 주변 나무숲사이에 둥지를 틀었는데 다른 짐승들에게 잡아먹혀서

생존을 하기 위해 물위에서 잠을 자는 것이랍니다..

잠을 자지만, 빠지지 않기 위해서 수면 밑에서는 새는 계속해서 다리를 움직이며

수영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새의 편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하네요..

몇마리의 새만을 거느리는 리더, 대규모 새들을 거느린 리더새..

몇마리라도 잘 리더해서 질서정연하게 날아가는 새떼..

몇마리도 안되는데 오합지졸 날아가는 새떼.........

그러면서 말합니다..

리더가 어떤 새인지는 날라가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네요...

리더의 역활이란 ?????

정말 숙제로군요~~~

꽃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