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운 질문은 다음과 같다.
‘ 왜, 우리는 끊임없이 일하고, 경쟁하는데도 미래의 불안감에 잠을 못 이루고,
왜, 그들은 늘 웃고, 나누고, 즐기는데도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가 ?‘
아마존은 말한다.
‘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복잡한 문명의 회로 속에서 억지로 눈을 감고
명상을 해도 마음의 평화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고, 그것은 우리가
태초에 갖고 있었던 마음의 안식을 잃어버리고, 명상조차 ‘성공’을 위한
마인드 컨트롤로 이용하는 욕심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또 아마존은 말한다.
‘ 평화를 원 하는가? 그렇다면 아무것도 원하지 마라. 평화 외에는.’
‘ 자유를 원 하는가? 그렇다면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아마존은 대자연 그 자체이다. 아마존을 처음 찾는 모든 사람들은 첫 대면에서
그 크기에 경악한다. 그 거대한 아마존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다.
- 정승희의 아마존은 옷을 입지 않는다. 중에서 -
아마존은 길이가 6,760km이며 1,000개가 넘는 지류까지 합치면 80,000km로
지구를 두 바퀴 돌 정도이며, 아마존 강이 바다로 내뿜는 신선한 물의 양은
1초에 약2천억cc이고, 이는 15초마다 전 세계인구 60억이 500cc씩 마실 수가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모 방송사에서 방영되었던 아마존이 눈물이 떠 오릅니다.
아마존도 인간이 욕심으로 파괴되는 곳 중의 하나 입니다.
자연을 파괴한 댓가가 근래의 기상 이변과도 관련이 있겠지요.
아마존이 보존 되어야 하는 것처럼 제주의 허파라고 하는 곶자왈도 잘 보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자연에 잠시 왔다가는 존재일 뿐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