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햇빛
- 이 성 복 -
겨울날 콜타르 칠한 누런 침목 위
가로누운 두 줄기 철길 정다워라
철길 위 아롱대는 햇빛 방울방울
정다워라 누가 여기 있어 깜박 잠든다
해도 때묻은 자갈돌을 마른 입으로
핥으며 제 새끼 어루듯 어루는 햇빛,
햇빛들 노는 모습 눈에 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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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말이면 ,,,
그 햇빛들 노니는 모습 보고 싶은데도,,,
햇빛은 이제 당분간 놀아주고 싶지 않다는 듯 ,,,,
구름속에 얼굴을 감추어 버립니다....
육지부에는 ,,,
너무 놀아줘서 이제 그만 놀아줬으면 좋겠다는데,,,
편애하지 말고,,,,
한번씩,,,
왔다 갔다 하면서 ,,,
놀아주면 안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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