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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이야기

햇빛, 햇빛 ,,,,,

by 제주물빛 2015. 7. 23.

 

 

 

 

 

 

햇빛, 햇빛

 

 

- 이 성 복 -

 

겨울날 콜타르 칠한 누런 침목 위

가로누운 두 줄기 철길 정다워라

철길 위 아롱대는 햇빛 방울방울

정다워라 누가 여기 있어 깜박 잠든다

해도 때묻은 자갈돌을 마른 입으로

핥으며 제 새끼 어루듯 어루는 햇빛,

햇빛들 노는 모습 눈에 선해라!

 

.......................................................................................................................

 

요즘 주말이면 ,,,

그 햇빛들 노니는 모습 보고 싶은데도,,,

햇빛은 이제 당분간 놀아주고 싶지 않다는 듯 ,,,,

구름속에 얼굴을 감추어 버립니다....

 

육지부에는 ,,,

 너무 놀아줘서 이제 그만 놀아줬으면 좋겠다는데,,,

편애하지 말고,,,,

한번씩,,, 

왔다 갔다 하면서 ,,,

놀아주면 안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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