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계단에서,, 누군가 내놓은 꽃 ... )
“ 누구든 자신의 길이 따로 있는 법일세. ”
노인이 대답했다.
“ 남의 길을 가려는 사람의 발은 오직 고단하고 짓무를 뿐이라네.
그리고 어딘가에 다다르더라도 길 잃은 느낌을 떨쳐낼 수 없겠지.
자네들의 운명은 내 운명이 향하는 곳과는 다른 곳으로
자네들을 이끌어갈 걸세.
부디 그 길을 잃지 말게나 ........ "
- 조앤 데이비스 의 “양치기의 책”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