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언 제 : 2010. 6. 27(일)
오늘은 동기 모임이 있는 날이다. 모임을 사려니 숲길 걷기로 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쏟아지고 있다. 비가 오면 취소한다는 전날 문자메시지가 있어서
제주시쪽 총무에게 전화를 했더니 제주시는 비가 오지 않고 있으며, 비가 오더라도 점심 예약등이
되어 있어서 모임은 그대로 한다고 한다.
서귀포에서 동료 한명을 태우고 사려니 입구에 가니 제주팀들이 몇명 나와있다.
비가 조금 오더라도 오늘이 사려니걷기행사 마지막 날이기 다들 걷자고 한다.
우산을 들고 걷는데, 꽤나 많은 사람들이 걷는다.. 아이들도 있고, 어른도 있고..
아쉽지만, 물찻오름 입구까지 걷는걸로 사려니 숲 걷기를 마감해야만 했다.
점심은, 돌문화공원 지하식당에서 토종닭 백숙으로 했는데, 걷고난후의 막걸리 한잔과
백숙은 정말 끝내주는 맛이었다..
동료 한 분이 돌문화 공원을 한 바퀴 돌고 가란다... 돌문화공원 산책로는 나무도 우거지고
여러가지 돌들의 배치가 개장 당시 왔을때보다 많이 자연스러워 진 것 같다..
여름철 시원하게 이 곳을 거니는 것도 꽤 괜찮을것 같다..
사려니숲 걷기 행사 첫날, 물이 넘쳐서 건너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징검다리도 다 보이네요...
시멘트길이 송이(붉은 화산토)길로 다 바뀐다고 하구요...
여기도 제주 조릿대가 가득 .....
올 해는 꽃이 흉년이라고 하지만 산딸나무 만은 예외인가 보다... 하얗게 핀 산딸나무꽃..
물찻오름 .. 올해 말까지는 복원 관계로 통제가 된답니다 ..
돌문화공원 휴양림 숙박동... 아직 개장은 안되었죠..
돌문화공원 휴양림 숙소동 입구...
이런 숙소가 8개동이 있답니다...
야생복분자, 몸에 좋다고 하니까 너도 나도 따먹었는데..그 효과는 언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