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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자연 2852

구름 마치 섬에서 뿜어내는 듯한 거대한 구름바람에 유유히 흐른다 이런 날은카메라를 들고출사를 왔어야 하는데운동하러 나온 날이라아쉬운 데로폰으로 한 장 남겨본다   - 서귀포시 거문여 해안에서 - 2024. 7. 25.
해무가 감도는 날 섬 위로 해무가  감도는 날섬이 마치산처럼 보인다.   - 서귀포시 보목동 해안에서 - 2024. 7. 21.
참나리꽃 피는 계절 참나리가 피었다는 소식들이여기저기서 들린다바닷가에 가보니이미 지고 있는 참나리들보랏빛 순비기꽃과 이웃해몇 송이가 남아 있다 잦은 비가꽃들의 수명도 단축시키는 것 같지만아직 피어 있는 참나리가대견하고 반가웠다.  - 서귀포시 보목동 해안에서 - 2024. 7. 18.
매미의 출현 장마가 끝나고 있는지숲 속에서 매미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이 매미들이제 막 번데기에서 나왔는지이리저리 정신없이막 날아다닌다 내 얼굴로 날아드는 아이가 있는 가 하면바닥에서 파닥거리는 아이도 있고사방팔방 호떡집에 불이 난 것은일도 아니라는 듯 숲 속을비틀거리듯이 마구 날아다닌다 나무에 매달려서 우는 아이들만 보다가이런 진기한 광경을 보니그저 웃음이 나온다 역시뭘 모를때는겁이 없나 보다   - 화요산행중에 - 2024. 7. 17.
때가 있다 비가 내리는 날 연꽃이나 볼까 하고 법화사를 찾았더니 연꽃도 이미지고 연잎들만 무성하였다 모든 것이 다 때가 있는데 그동안 무심했었구나 - 서귀포시 하원동 법화사에서 - 2024. 7. 16.
산수국 넝쿨식물들로어지러운 숲 사이사이에산수국들이 피어 있다  수정을 다 마친 꽃들은얼굴을 땅으로 향하고아직 수정이 되지 않는 꽃들은하늘을 보고 있다 무더기로 피는수국도 예쁘지만수수하게 예쁜 것은역시 산수국이다  - 산행 중 제주의 숲 속에서 - 2024. 7. 14.
장마 매일이 비 날씨니모든 것이축축하다 장마가 어서 지나가기를.  - 서귀포시 거문녀에서 - 2024. 7. 4.
꼭꼭 숨어라 인기척을 느낀 달팽이촉수를 숨기고나 없다 하고 있었다. 눈만 가리면아무도 못 찾을 줄 알았던어린 시절 숨바꼭질처럼   - 제주의 곶자왈에서 - 2024. 6. 29.
시원하다 파도가 몰아치는모습을 보니시원한 느낌이 든다   - 서귀포시 소정방에서 산책 중에서 - 2024.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