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블러그의 생일입니다...
그러니까,, 두번째 맞이하는 생일이지요..
산행하면서,,
어느 날 시작된 블러그...
그동안 이것 저것 그림일기 적듯 블러그를 적어보았었습니다...
블러그를 개설하면서,,
한라산의 이 구상나무의 새순처럼,,
블러그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라산의 구상나무,,, 한라산의 상징이지요..
숱한 세월을 한라산과 함께하는 구상나무..
오랫세월,, 모진 바람과 훈풍과 ,, 눈과 비와 바람에도 굳굳이 버티다,,,
이제는 이렇게 밑둥만이 남았습니다..
죽어서도 의연한 나무....
구상나무에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지요..
이렇게 검은 구상나무도 있고 ,,
붉은구상나무도 있고 ..
푸른구상나무도 있습니다 ....
그 구분은 열매로 구분을 하지요 ..
가끔 산행을 하다보면.. 이런 구상나무들을 만날수가 있지요 ..
자신을 감싸던 잎들을 다 털어버리고 ,,
이렇게 ,, 나목으로 서 있는 구상나무들 ..
한라산에 갖가지 식물들이 자라고 있지만,,,
이 구상나무가 있음으로해서,, 더 멋있다는 사실 ...
이제 잎에서 막 새순과 열매들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이제 두 돌을 맞은 저의 공간..
한라산의 구상나무가,,
모진 바람과 눈과 비도 이기고,,
훈풍에 ,, 꽃도 피고,, 푸르름을 간직하는 것처럼,,
좋은 일이든,,
힘든 일이든,,
소소한 저의 일상들을
기록해 나갈 생각입니다,,,
먼 훗날,,
지금의 기록들을 보면서,,
그래도 ,, 그때가 좋았다며,,
미소 지을 수 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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