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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집에서 ( 하논분화구에서.. 하얀제비꽃 ) 묵집에서     장석남 묵을 드시면서 무슨 생각들을 하시는지 묵집의 표정들은 모두 호젓하기만 하구려 나는 묵을 먹으면서 사랑을 생각한다오 서늘함에서 더없는 살의 매끄러움에서 떫고 씁쓸한 뒷맛에서 그리고 아슬아슬한 그 수저질에서 사랑은 늘 이보다 더 .. 2011. 3. 29.
올레 3코스에서 요즘,, 식욕이 땡겨 이것저것 먹다보니,, 옷이 빡빡해짐을 느낌니다.. 많이 먹고 움직이질 않으니,, 당연한 결과지요.. 해서,, 어제는 장거리를 운동삼아,,걸어보려고, 올레3코스를 향했죠.. 3코스가 끝나는 지점인 표선백사장에 차를 세우고,, 콜을 불러 온평포구에 도착,, 10시 30여분이 되는 시간에 걷기.. 2011. 3. 28.
아기자기한 서귀포항.. 봄 빛 좋은날 ,, 서귀포항의 모습입니다.. 예전엔 물동량도 꽤 많았었고,, 여객선도 다니던 곳이였지만,, 지금은 어선과 유람선이 주류를 이루는 항구가 되어버렸죠.. 시공원,, 남동쪽에 있는 새섬전망대 .. 저기 끝에 보이는 등대에 앉아,, 태평양을 바라보며,, 친구와 우리의 미래를 얘기하던 시절도 있.. 2011. 3. 28.
다른 사람 입장 생각해주다가 .. ( 올레3코스 독자봉에서 ,, 산자고 ) 지난 주일 새벽미사에서 신부님의 강론말씀중에서 어느분이 운전을 하고 가는데,, 앞에 있는 차가 갑자기 그분의 자동차를 정면으로 부딪쳤다고 하네요.. 놀라서 내려와 보니,, 운전자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명함하나 내밀더랍니다.. 상태를 보니 음주운전에,,,인사.. 2011. 3. 28.
하논분화구 탐방기 봄 햇살이 좋은 오후,, 동양최대 미르형 분화구인 하논을 제대로 한번 걸어보리라 마음먹고,, 하논으로 향했다.. 한가로이 논 위에서 풀을 뜯는 말 .. 하논 논둑을 걷다,, 보로미오름을 오르려 가는데.. 과수원으로 들어가 무턱대고 올라갑니다... 산딸기 꽃이 벌써 피어있네요.. 꽤 경사가 있는데,, 오름 .. 2011. 3. 27.
제 13회 서귀포유채꽃국제걷기대회 오늘부터,, 내일까지 서귀포유채꽃국제걷기대회가 열리고 있답니다.. 올 해가 그 13번째가 되는 해로,, 해마다 저도 유채꽃걷기대회에 참가를 한 기억이 납니다.. 어느해는 딸과도 함께 걸어본 적도 있고,, 어느해는 아들녀석과 걸은적이 있었죠.. 아들이 어릴때 같이 걸었는데,, 다리 아프다고,, 징징 .. 2011. 3. 26.
바다와 나비 바다와 나비 김기림 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 준 일이 없기에 흰 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靑) 무우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삼월(三月)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 ............... 2011. 3. 24.
봄편지 봄편지 - 박남준 - 밤새 더듬더듬 엎드려 어쩌면 그렇게도 곱게 섰을까 아장아장 걸어 나온 아침 아기 이파리 우표도 붙이지 않고 나무들이 띄운 연둣빛 봄 편지 ............................................................................................ 날씨가 다시 쌀쌀 해졌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딸 아이가 여행을 다.. 2011. 3. 22.
비내린 날 엉또폭포 서귀포자연휴양림의 편백림동산옆에서 흘러내리던 물줄기를 보고,, 오늘은 엉또폭포에 가면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있으리라 생각하며,,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엉또폭포로 향했죠.. 엉또폭포는 비온후라야만,, 폭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비가 온후는 폭포수의 장관을 보려고 오는 사람들이 참 .. 2011.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