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출(해외)196

해변의 여인,,, 하얀 모자에 빨간 원피스의 그녀 해변 저 쪽에서 사뿐 사뿐 춤을 추며 걸어온다. 마치 바다가 무대인양, 해변에 있는 사람들이 관객인양, 의식을 하는 듯 안하는 듯, 그렇게 춤을 춘다. 동네 아이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를 하니 바닷물에 잠시 들어가 멋진 포즈를 보여준다. 남의 시선을 의.. 2020. 2. 2.
백두산 북파,,, 너무도 청명한 백두산 서파를 보고나서 누군가는 그렀게 말했다. 이제는 환타스틱한 백두산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이 씨가 된다고 했던가. 자욱한 구름 때문에 한치 앞도 보이지 않던 천지가 구름이 서서히 걷히면서 웅장한 그 모습을 신비롭게 보여준다. 휘익 안개가 걷히면 구름 사.. 2019. 10. 3.
백두산 서파 ,,, 바람 한 점 없이 거울같은 천지, 카메라 화각에 다 들어오지도 않는 경이로운 풍경들, 그저 내 눈에 내 마음에 가득 담아둔 그 풍경을 나는 오래도록 기억하리라. - 백두산 서파에서 - 2019. 9. 20.
백두산 가는 길,,, 백두산이 왜 백두산인줄 아느냐고 물었다 백번가야 겨우 두번 볼까말까 해서 백두산이라고 한다. 그런데 한번에 이런 날씨를 볼 수가 있다니. 저 들판에 꽃들이 수를 놓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것은 아마 배부른 소리일 것이다. - 백두산 서파 가는 길 - 2019. 9. 18.
여인 ,,, 내가 무료하게 보인다구요? 꼭 그렇지많은 않아요.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니까요 !!! - 치앙마이 고산족마을에서 - 2019. 9. 2.
풍경 ,,, 오늘은 막내가 스카웃 활동을 하러 가는 날인가 보다. 수레에 커다란 가방하나, 그리고 미소가 가득한 소년. 집에서 꽤나 귀여움을 받는 듯 하다. 태국이나 우리나라나 교육열은 서로 뒤지지 않을 것 같다. - 치앙마이에서 - 2019. 8. 14.
그녀 ,,, 태국식 국수집을 하는 그녀, 음식을 만드는 손이 무척이나 빠르고 시원 시원하다. 맛도 일품이었다. 그녀의 몸짓과 표정에서 자신감을 엿 볼 수 있었다. - 치앙마이에서 - 2019. 8. 12.
그녀 ,,, 카렌족 마을의 그녀, 이미 치앙마이의 대표 모델중 한명이 된 것 같다. 냉장고자석에도 그녀는 살포시 웃고 있었다. - 치앙마이 고산족 마을에서 - 2019. 8. 11.
학교 가는 길,,, 친구하고 다정히 이야기 하면서 걸어가기도 하고 급했는지 엄마 오토바이 뒷자리에 앉아서 가기도 하고 차를 타고 가는 학생들도 있다. 교복에 같은 모양의 책가방에 흰양말, 머리묶는 리본, 걸어가는 그녀들의 모습에서 여고시절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 치앙마이에서 - 2019.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