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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1751

지전 시어머니 장례를 마치자귀양풀이를 한다며무당이 왔었다 죽은 영혼을 하늘로 잘 인도해 달라는 의식인데하늘에서 쓰는 돈이라며종이를 오려서지전을 만들었었다. 굿을 할 때도 쓰였던 것 같은데그런 지전으로 작품을 만들어 전시를 하고 있었다. 지전으로 전시작품을 만들 생각은어떻게 했을까정말 작가들의 상상력은무한한 것 같다.  - 제주현대미술관에서 - 2024. 8. 2.
햇빛 아침 햇빛이 어찌나 강한지걷기 운동도이른 시간에 나가야 한다 6시 반 정도나 됐을까벌써더워지기 시작한다   - 아침 운동 중에 - 2024. 8. 1.
그림 아닌 그림 미술관에 가니벽의 얼룩도 마치그림처럼 보인다.   - 제주현대미술관에서 - 2024. 7. 31.
물질체험 스쿠버다이빙 훈련을 받는 줄 알았는데물질체험을 한다고 한다 테왁에물안경오리발이어설프기는 하지만다들 진지한 모습이다 이런 프로그램이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 서귀포시 남원읍 망장포해안에서 - 2024. 7. 23.
렌즈구름 지난 토요일 하늘에 렌즈구름이 피어 올랐다 렌즈구름이 발생하는 원인을 찾아보니 공기가 지구 표면과 인접하게 이동하는 경우 산이나 언덕, 건물에 의하여 그 흐름이 방해를 받게 되고 공기는 이 과정에서 장애물들을 따라서 강제로 급하게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 습하고 안정된 공기가 일정 고도 이상으로 흐르게 되고 온도가 이슬점 이하로 떨어지면 렌즈구름이 형성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이 있는 제주에서 볼 수 있다는 렌즈구름 이제 장마가 끝났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 - 제주의 516도로에서 - 2024. 7. 22.
물질하는 날 모처럼 이곳에서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을 본다 비가 오는 날이지만바다는 잔잔하니일찍부터 물질을 하러 나온 것 같다. 바위 위에 벗어 놓은 빨간 신발이 인상적이다.   - 서귀포시 거문여에서 - 2024. 7. 13.
함께 젊음이 함께 하니보기만 해도그저 흐뭇해진다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서 - 2024. 7. 12.
시작점 분명한 곳에서 출발한 것 같은데시작점이갈림길이 되었다. 한 곳을 바라보며가는 것도쉽지가 않구나  -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변에서 - 2024. 7. 9.
습기와의 전쟁 장마가 계속되니습기가 장난이 아니다 매일 제습기를 돌려도조금만 시간이 지나면물이 가득 찬다 서귀포에 살아서좋은 점이 많지만굳이 단점을 꼽으라면이 습기와의 전쟁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제습기가 가장 많이 팔리는 지역이서귀포라는 말도 있다 습기 없는 장마는 없는 것일까. 2024.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