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것 저것1661

언제 다시 동화 속 나라 같았던 그곳들 언제 다시 한번 가 볼 수 있을지. 다시 가보는 그날을 꿈꾼다. - 오스트리아 성에서 - 2023. 12. 3.
사라진 집 올 9월 말까지 존재하던 이 집이 지금은 사진 속에만 존재한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집을 보니 어찌나 허탈했는지 -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서 - 2023. 12. 2.
내버린 것 바다에 버려진 폐 그물 고기잡이할 때 사용된 그물이 제대로 걷히면 얼마나 좋으련만 바위마다 이렇게 하나씩 걸쳐져 있다. 내가 버린 쓰레기는 내가 줍는다는 것이 어부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일 것이다. - 제주시 애월읍 동귀포구에서 - 2023. 11. 30.
흔적 비와 바람과 눈과 햇빛이 지나간 흔적 -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서 - 2023. 11. 27.
맞닿다 잎이 무성할 때는 몰랐었다 너희가 간절히 맞닿기를 원하는지 - 제주의 중산간에서 - 2023. 11. 26.
바람 부는 날 지난 목요일 밤 9시가 넘어서 제주시에서 516 도로를 넘어 서귀포로 왔었다. 도로는 깜깜한데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들은 마치 눈이 내리는 것 같았다 밤길 운전이 쉽지는 않지만 낮에 볼 수 없는 새로운 모습에 숨겨져 있던 감성 하나가 불쑥 솟아올랐다. - 제주의 중산간에서 - 2023. 11. 25.
나무 잎이 무성했던 시절은 지나고 이제는 적나라하게 자신을 보여주는 날이 돌아왔군요. -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서 - 2023. 11. 23.
요즘 요즘 서귀포는 어디를 가든지 잘 익은 감귤을 만날 수가 있다. 커다란 감나무에는 재래종 감이 붉게 달려 있고 우영밭에는 감귤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 정겨운 서귀포의 늦가을 풍경이다. -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서 - 2023. 11. 22.
변화무쌍한 날씨 날씨 때문에 금요 산행도 취소가 되었다. 한라산에는 눈이 내리고 서쪽에 사는 친구는 쌍무지개가 떴다고 사진을 올리고 성산에 출퇴근하는 친구는 우박이 쏟아진다고 한다. 서귀포는 하루종일 비와 햇빛을 번갈아 하더니 급기야 천둥까지 치는 날씨가 되었다. 한라산 1100 도로에는 눈이 내려서 소형차량은 통제 대형차량은 체인을 해야 한다 한라산 모든 등산로가 통제가 된 날 오늘은 또 어떤 날씨를 보여줄까 - 어느 가을날의 단풍 - 2023.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