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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자연 2757

상고대 산아래는 매일 비가 내리더니 기온이 내려간 한라산에는 상고대가 활짝 피었다. 햇빛이 비치면서 뚝뚝 나무에서 얼음이 떨어졌지만 날리는 얼음가루가 상쾌하게 느껴졌다. - 한라산 1100고지 습지에서 - 2024. 2. 27.
무지개 겨울인데도 일주일 내내 비가 내리고 있다 잠시 하늘이 맑아진 시간 무지개가 환하게 피어 올랐다. 쓸쓸한 풍경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 제주의 중산간에서 - 2024. 2. 26.
구름을 이고 하늘에서 묵직한 구름이 내려오니 산방산이 온몸으로 구름을 떠 받치고 있다. 비오는 날 아침의 모습이다. -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서 - 2024. 2. 25.
그런 곳 제주의 중산간을 다니다 보면 마을은 없는데 대나무가 심어진 곳들이 있다. 그런 곳들은 언젠가 그곳에 인가가 있었다는 뜻이다. 이곳도 지금은 목초가 심어져 있지만 과거에는 누군가의 소중한 보금자리였을 것이다. - 제주의 목초지에서 - 2024. 2. 24.
궁금한 곳 며칠 전 올린 작은 나무의 주변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셔서 다시 올려봅니다. 목장길이 이어지다 도로를 만나 잠시 끊기고 다시 목장길이 있는 그런 풍경입니다. 이 풍경, 이미 보신 분들도 많으시겠지요? - 제주의 목장에서 - 2024. 2. 23.
오름 오름 한 곳을 알기 위해서는 오름을 빙빙 돌면서 보아야 한다고 한다 겉모습은 그렇고 속을 알기 위해서는 직접 오름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진입하는 경로가 다양한 곳은 수없이 다녀도 그 속내를 다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비 오고 바람 세차게 부는 날 들판을 돌아다니다 만난 어느 오름의 모습이다. 왼쪽으로 두 개의 오름이 겹쳐져서 하나의 오름으로 보인다. - 제주의 목장에서 - 2024. 2. 19.
여백의 미 머리만 내민 소나무 한그루 하늘에 흰구름 하나 한가로운 모습에서 여유를 찾는다. - 제주의 오름에서- 2024. 2. 17.
기다림 이제 얼마 없으면 싹도 나고 꽃도 피겠지? 꽃이 피는 안개 자욱한 날 다시 너를 만나러 갈게 - 제주의 목장에서 - 2024. 2. 16.
저 멀리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 날 빛 내림이 생기면서 저 멀리 바다가 은빛으로 빛을 낸다. 앞바다에 섬이 있는 곳 서귀포는 참 아름다운 곳이다. - 서귀포시 하원목장에서 - 2024.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