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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려도 눈이 내려도 해녀들은 물질 준비를 한다. 밖에는 춥지만 물속은 따뜻하다며 어제도 물질을 했다는 해녀 역시 해녀는 해녀다. (* 클릭하면 크게 보여요 ) -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에서 - 2024. 1. 25.
빈집에도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는 날 어느 빈집의 아무도 돌보지 않는 매화나무에도 꽃이 활짝 피어 은은한 향기를 사방에 흩날리고 있었다. 알싸한 공기와 달콤한 향기가 동시에 코끝을 스쳤다 - 서귀포시 신효동에서 - 2024. 1. 24.
전망 좋은 곳 언젠가부터 저곳에 렌터카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가 있다. 저 길 끝에 다다르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있다는 사실. 그래서 사람들이 찾는 것 같다. - 서귀포시 하원목장에서 - 2024. 1. 23.
동백 지다 구차하지 않게 변명도 없이 온 몸으로 떨어지기 내가 너의 낙화를 더 좋아하는 이유이다. - 서귀포시 도순천에서 - 2024. 1. 22.
균열 세월이 흐르니 단단했던 벽에도 균열이 생긴다. 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는 말은 비단 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닌 것 같다. -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서 - 2024. 1. 21.
산책길에 일주일에 두어 번 집을 나서서 정모시공원 ~ 정방폭포 ~ 소정방폭포를 돌아 나오는 길을 걷는다. 시간은 한 시간 남짓이지만 산책하기가 참 좋은 곳들이다. 소정방폭포위에는 소라의 성이라는 곳이 있는데 2층에는 북카페가 있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북카페로 향하는 나선형 계단 빛이 들어올 때는 사진 하기도 좋은 장소 같다. - 서귀포시 소라의 성에서 - 2024. 1. 20.
손이 많이 갔던 곳 얼마나 손이 많이 갔을까 곱게 잘라 붙인 벽지가 그 세월을 말해주는 것 같다. -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서 - 2024. 1. 19.
꽃이 되어 흑백 같은 풍경에 노란 연등이 꽃이 되어 허공에서 한들거린다. - 제주시 관음사에서 - 2024. 1. 18.
그날의 풍경 세상밖으로 나와 보지 못한 사진들 풍경들에게 미안해서라도 하나씩 올려봐야 하겠다. - 서귀포시 보목동 해안에서 - 2024.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