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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가까운 듯 먼 듯 - 서귀포 새섬에서 - 2024. 1. 9.
바라보다 오늘은 해 질 녘의 바다멍이다. ( * 클릭하면 크게 보여요 바다멍 해보세요 ) -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서 - 2024. 1. 8.
겨울 오름풍경 부드러운 곡선이 드러나는 계절 곡선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도 편안하게 해 준다. 눈 내린 벌판에 노루라도 한 마리 뛰 놀면 좋으련만 이마저도 욕심이다. - 제주의 중산간에서 - 2024. 1. 7.
평범함도 특별함으로 평범한 풍경도 특별함으로 만드는 것 눈이 만드는 요술이다. - 지난 12월 눈오는 날 남원해안도로에서 - 2024. 1. 6.
오랜만에 해가 저물기 마지막 날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뵈었던 어르신 벽에는 새 달력이 얌전히 걸려있고 지난 계절에 입었던 옷들도 가즈런히 걸려있다. 어르신을 통해서 마을의 역사를 듣기도 하고 지나온 세월을 듣기도 했다. 힘들었던 세월을 살아오신 어르신 혼자서는 마을밖을 나서기가 어렵다는 말이 어쩐지 가슴을 쨍하게 한다. -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서 - 2024. 1. 5.
바람 내가 속한 사진동아리의 올해 전시사진 주제는 "바람"이다. 제주의 바람 그 바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것인지. 어려운 숙제다. - 서귀포시 보목동 구두미포구에서 - 2024. 1. 4.
홀로 운동도 할 겸 거린 사슴에서 녹하지악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걸었다. 왕복해야 만보도 되지 않는 길이지만 혼자 걷는 기분이 꽤 괜찮다. 잎이 무성하던 나무들은 빈 몸이 되었고 조릿대와 작은 나무들도 잎이 떨어지니 숲은 휑하니 비어 있는 느낌이다. 따다 다닥 나무를 쪼아 대는 소리에 올려다보니 딱따구리 한 마리가 먹이를 구하느라 부리가 휘어지도록 쪼아 대고 있다. 산길을 간다 말없이 홀로 산길을 간다. 불현듯 마음속으로 노래 하나가 떠올랐다. - 눈 위의 노루 발자국 - 2024. 1. 3.
그런 날 누구나 여행을 가게 되면 여행지의 날씨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여행이라면 당연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제주 출사여행이라면 화창한 날보다 흐리고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제주다운 사진 소재가 더 있을 수도 있다. 순전히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 서귀포시 보목동에서 - 2024. 1. 2.
새로운 마음으로 욕심 없이 흰 여백에 하나씩 그려나가기 올 한 해는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 도순천에서 - 2024.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