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184 월동무 수확 드디어 제주 월동무 수확철이 돌아왔다. 오름 산행을 하면서 만난 풍경 튼실한 무를 수확하는 여인은 갓 뽑아낸 무를 들어 올리며 웃어 보인다. 올 해는 작년에 비해서 무값이 많이 하락했다고 한다. 감귤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가 하면 무와 당근은 가격이 하락을 했다니 농사는 하늘이 짓는 것이니 예측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서 - 2023. 12. 8. 인연 15년도 더 전에 알았던 그리고 마지막 만난 지는 수년이 지난 분에게서 전화가 왔다. 식사를 함께하자는 것이었다. 오랜만에 점심을 같이 하면서 하시는 말씀이 그때 알았던 분들이 모이면 지금도 내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다 흘러가는 인연인 줄 알았는데 전화를 해주고 반갑게 맞아주는 그분이 참으로 따뜻하게 느껴졌다. 직접 만든 한방 샴푸와 천연화장품을 선물로 받고 돌아오는 길 뭔가 모를 뭉클함이 솟아올랐다. 누군가가 나를 기억해 준다는 것 감사한 일이다. 2023. 12. 7. 뭘까요? 이 구름의 흔적은 뭘까요? 12. 4일 14시 서귀포 예래동 앞바다에서 쏘아 올린 군,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의 흔적이랍니다. 한화 시스템이 개발한 레이더(SAR) 위성인데 중량이 105KG인 소형 위성으로 최근 북한이 발사한 ICBM용 고체연료 추진체보다 1.5배 밀어 올리는 힘(추진)이 세다고 합니다. 고체연료 발사체는 액체연료를 주입하는 시간이 필요 없이 바로 발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는데 북한이 중점을 두는 미사일이라고 하네요. 앞으로 1톤 이상의 고체연료 발사체가 개발되면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N)과 차이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이번 발사가 성공이라고 하니 앞으로 더 개발을 하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거리가 있는데도 소리가 장난 아니게 들리더라구요. 그 소.. 2023. 12. 6. 일요산행 12월 첫 주의 일요산행 단출하게 4명이 하는 산행입니다. 거린 사슴 ~ 임도 ~ 조릿대길 ~ 하천 ~ 목장 ~ 모라이악 총 11 km 제주도를 안다고 하지만 트레킹을 하다 보면 매번 새로운 길을 접하게 된다. 이번에는 거린 사슴과 녹하지악 사이에서 아리랑전수관 옆으로 빠지는 한전길을 새로 알게 되었다. 이번 코스에서 중간으로 잘라서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하나 만들면 오름동호회원들과 함께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것이 일요산행의 묘미이다. - 일요산행 중에 - 2023. 12. 5. 궁금 부직포로 만든 창고 창문 역할을 하는 곳이 헤어져서 끈으로 고정을 시켰지만 비가 오면 그대로 안으로 다 들어갈 것 같다. 저 안에는 도대체 어떤 물건들이 보관되고 있을까. - 제주시 애월읍 동귀리 - 2023. 12. 4. 언제 다시 동화 속 나라 같았던 그곳들 언제 다시 한번 가 볼 수 있을지. 다시 가보는 그날을 꿈꾼다. - 오스트리아 성에서 - 2023. 12. 3. 사라진 집 올 9월 말까지 존재하던 이 집이 지금은 사진 속에만 존재한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집을 보니 어찌나 허탈했는지 -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서 - 2023. 12. 2. 세월의 학교에서 세월의 학교에서 - 최 승 자 - 거리가 멀어지면 먼 바다여서 연락선 오고 가도 바다는 바다 섬은 섬 그 섬에서 문득 문득 하늘 보고 삽니다 세월의 학교에서 세월을 낚으며 삽니다 건너야 할 바다가 점점 커져 걱정입니다 -------------------------------------------------------------------------------------- 햐~ 완전 내 마음을 대변한 시로구나. - 제주시 애월읍 동귀포구에서 - 2023. 12. 1. 내버린 것 바다에 버려진 폐 그물 고기잡이할 때 사용된 그물이 제대로 걷히면 얼마나 좋으련만 바위마다 이렇게 하나씩 걸쳐져 있다. 내가 버린 쓰레기는 내가 줍는다는 것이 어부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일 것이다. - 제주시 애월읍 동귀포구에서 - 2023. 11. 30.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7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