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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을 잃지 말길... ( 아파트 계단에서,, 누군가 내놓은 꽃 ... ) “ 누구든 자신의 길이 따로 있는 법일세. ” 노인이 대답했다. “ 남의 길을 가려는 사람의 발은 오직 고단하고 짓무를 뿐이라네. 그리고 어딘가에 다다르더라도 길 잃은 느낌을 떨쳐낼 수 없겠지. 자네들의 운명은 내 운명이 향하는 곳과는 다른 곳으로 자.. 2011. 5. 10.
도봉산 오봉과 우이암에서.. 밤새 내리던 비는 아침에 일어나니 모두 그쳤네요.. 오늘은 도봉산 산행을 계획한 날입니다.. 송내에서 용산까지 급행을 타고,, 다시 용산에서 도봉산으로 가는 전철을 갈아타서 도봉산역엘 도착했답니다.. 산행객들이 우르르 몰려가는 곳이 도봉산 입구겠지요.. 도봉산 입구엔 먹거리도 많고,, 등산복.. 2011. 5. 8.
북한산 비봉 ~ 사모바위까지 .. 금요일 오후,, 북한산행을 위해 불광역에 도착 했을때는 이제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지난해 늦가을 북한산을 조금 오르고,, 큰맘을 먹고 하는 산행길인데 비가 오다니요.. 비봉을 향해.. 비는 후두둑 내리고.. 그렇다고 산행을 포기할 수도 없을 정도의 비는 아닙니다... 비에 젖은 솔잎.. 2011. 5. 8.
서울에서 보낸 연휴... 어린이날 행사를 마치고 ,, 6일 연가를 하루 내서 2박 3일 일정으로 딸 집엘 다녀왔답니다.. 딸집에 다녀왔다기보담,,,, 산행을 위한,, 나들이였죠.. 6일 아침,, 오후에 비가 온다는 뉴스를 들으며, 서울로 .. 비행기 안에서,,, 창가에서 비행기가 내리는 모습.. 바다에는 파도가 많이 치나 보네요.. 구름사이.. 2011. 5. 8.
녹하지악 녹하지악은 거린사슴오름 서쪽,, 서귀포시폐기물처리장 동쪽에 있는 오름이랍니다.. 원추형오름으로, 옛날 겨울이면 사슴들이 겨울을 나려고 이 곳에 왔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예전에 거린사름을 오르는 길을 찾으려고,, 서귀포휴양림을 조금 내려와 서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간적이 있.. 2011. 5. 5.
어린이날에 오늘은 제89회 어린이날 입니다.. 제주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죠. 떡매치기, 붕어빵만들기, 비즈공예, 솜사탕체험 등등등 .. 아이들과 부모님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서,,우리 애들 키울때 어린이날을 생각해보니,, 참 그때는 놀거리도 ,, 또 놀줄도 몰랐구나 하는걸 .. 2011. 5. 5.
그 섬에 가고 싶은 것은 ( 마라도에서 ,,,,, ) 그 섬에 가고 싶은 것은 이생진 먼 섬 우이도 그 섬에 가고 싶은 것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은 그리움 그것이 무쇠 같은 침묵을 끌어간다 한 번도 보지 못하고 돌아왔음에도 너를 본 것처럼 시를 쓰는 것은 너도 그렇게 쓴 시를 읽어주고 싶어 바닷가를 걸었다는 이야기 그것이 잔잔한.. 2011. 5. 4.
사랑하리, 사랑하라 사랑하리, 사랑하라 김남조 아니라 하는가 사랑이란 말 아니 비련이란 말에조차 황홀히 전율 이는 순열한 감수성이 이 시대에선 어림없다 하는가 벌겋게 살결 패이는 상처일지라도 가슴 한복판에 길을 터 달리게 하는 절대의 사랑 하나 오히려 어리석다 하는가 아니야, 아닐 것이야 천부의 사람 마음 .. 2011. 5. 3.
웅장하고 멋있는,,,체오름에서.. 안돌,, 밧돌 오름을 오르고,, 고사리도 꺽으니 신들이 저절로 납니다.. 이번 오를 오름은 체오름이랍니다.. 체라는 뜻은 곡식을 고를때 쓰는 기구로 육지부에서는 "키"라고 하는데 제주도 말로는 그 "키"가 "체"인것이죠.. 체오름은 이 체를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안돌오.. 2011.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