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170 벽과 문 벽과 문 천양희 이 세상에 옛 벽은 없지요 열리면 문이고 닫히면 벽이 되는 오늘이 있을 뿐이지요 새로울 것도 없는 이 사실이 사실은 문제지요 닫아걸고 살기는 열어놓고 살기보다 한결 더 강력한 벽이기 때문이지요 벽만이 벽이 아니라 때론 결벽도 벽이 되고 절벽 또한 벽이지요 절망이 철벽 같을 .. 2011. 2. 11. 역지사지(易地思之) ( 작년 12월 어느날 올레 15코스에서 길에 핀 장미 ) 오늘은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간 날이네요.. 요즘.. 일들이 많아서, 사무실 직원 모두가 바쁘답니다.. 다들 자기일에 열심히 하다보니,, 지난번 같이 근무하다 다른 곳으로간 직원이 어제 사무실에 들려서는 너무 조용해서 들어가기가 미안하다고 하더.. 2011. 2. 9. 봄바람 봄바람 김억 하늘 하늘 잎사귀와 춤을 춥니다. 하늘 하늘 꽃송이와 입 마춥니다. 하늘 하늘 어디론지 떠나갑니다. 하늘 하늘 정처없이 도는 바람은 그대 잃은 이내맘의 넋두리외다. ............................................................................................................................................. 긴 연휴가 .. 2011. 2. 7. 봄이 오는 바닷가에서 영주산과 모구리오름을 오르고,,같은 동쪽 방향인 신양섭지코지로 향했습니다... 신양리는 20대 초반 여름에,, 수영하러 해수욕장엘 갔다온뒤 처음가는 거랍니다.. 섭지코지는 드라마에도 자주 나왔던 곳이죠.. 신양리는 참 많이 변했더군요.. 보광휘닉스도 생기고,,섭지코지 주변도 관광지로 바뀌어 .. 2011. 2. 6. 영주산과 모구리오름에서.. 설을 지내러온 큰딸도,,내일부터 출근이라 오늘 올라가고..작은딸도 취업할 직장 O.T가 있어서 일주일간 집을 비웁니다.. 이제 집에는 또 딸랑 3명만 남았네요.. 11시간 넘어서 ..집을 나섰습니다.. 어디를 갈까.. 영주산이 생각이 납니다.. 그래 오늘은 영주산이다.. 영주산은 성읍마을을 지나 알프스승마.. 2011. 2. 6. 빛이 되는 삶 ( 땅위를 가만히 보면 작은 꽃이 피어나고 있죠. ) ( 작은 보랏빛 꽃 ) 오늘 새벽미사에서 신부님 말씀.. 첫번째 말씀.. 어떤분이 어릴적 동네에 있는 사과나무에 달린 사과를 친구들과 서리를 했답니다.. 친구들 사과를 다 따고 ,, 자기 사과를 하나 따는데 주인아주머니에게 들켜버렸다는군요.. 그래서 .. 2011. 2. 6. 엄청난 눈이 왔었던 영실에서..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한라산을 오릅니다.. 오늘은 영실에서 오르기로 하고, 영실매표소에 도착하니,, 차도 많이 오질 않았고, 휴게소까지는 아직도 쌓인눈으로 차량 통행은 엄두도 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7시 40분 산행시작,,, 오백장군 사이로 떠오른는 아침해.... 비폭포도 내린 물이 다 얼어붙었네.. 2011. 2. 5. 따스한날 백록담 산행 올 겨울 들어 한라산 정상엘 한번도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오늘 일기예보를 보니 오전 중에는 맑고,, 오후에는 흐린다는군요.. 맑은날, 백록담을 보기 좋은 날이죠.. 성판악으로 올라, 관음사 코스로 내려 오기로 하고 ,, 아침 5.16도로행 버스를 탔습니다.. 연휴로 사람들이 북적이더군요.. 8시 15분 산행.. 2011. 2. 4. 아침의 향기 ( 형제섬과 떠오르는 아침 해 ) 아침의 향기 이해인 아침마다 소나무 향기에 잠이 깨어 창문을 열고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도 솔잎처럼 예리한 지혜와 푸른 향기로 나의 사랑이 변함없기를 찬물에 세수하다 말고 비누 향기 속에 풀리는 나의 아침에게 인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온유하게 녹아서 누군가에.. 2011. 2. 3. 이전 1 ··· 753 754 755 756 757 758 759 ··· 7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