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324 그녀 마을 출사를 같이 다니면서 가끔은 모델도 해주는 그녀. 은빛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는 그녀가 고맙다. - 제주시 한경면 당산봉에서 - 2022. 4. 16. 그녀 마을 출사를 갔다가 집안에서 나오는 어르신을 만났다. 쪽파를 가득 안고 나오는 어르신에게 말을 붙였더니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쪽파를 가져가라며 요즘 파김치를 담그면 일년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출사길만 아니였으면 얻어 올 수도 있었건만 그 마음만 받고 돌아왔다. -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서 - 2022. 4. 6. 휴식 선원의 휴식은 배가 항구에 도착해야 하는 것, 뭍을 향해 서 있는 선원의 어슬렁 거리는 모습에서 한가함이 묻어난다. - 서귀포항 동부두에서 - 2022. 4. 1. 그 언니들 고등어잡이 어선에 그물이 망가졌다. 그 그물을 수선하기 위해서 부산에서 급파된 언니들, 3년전에도 부산에서 온 분들이 그물을 수선하더라며 말을 붙이니 바로 본인들이란다. 그리고 그때에도 나를 봤었다고 하며 커피까지 한 잔 타 주신다. 잊지 않고 기억해 주니 감사하다. 인연이란 이런 것인가 보다. - 서귀포항 동부두에서 - 2022. 3. 25. 작업중 커다란 배에서 보관한 냉동생선을 냉동차에 옮기고 있다. " 작업하시는 거,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 말없이 고개를 까딱이신다. 앗싸, 고마운 까딱 거림이다. - 서귀포항 동부두에서 - 2022. 3. 22. 텃밭에서 심심하니 텃밭에 나온다는 어르신 허리가 아파서 다른 일은 못하신단다. 마스크 사이로 웃으시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 - 2022. 2. 27. 선원 삼치잡이를 하는 배의 선원들, 냉동차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서귀포항 동부두에서 - 2022. 2. 26. 외출 겨울비 내리는 날, 어르신의 발걸음을 보니 비가 외출을 재촉했나 보다. -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 2022. 2. 21. 내가 나이가 들어서 좋은 것 내가 나이가 들어서 좋은 것은 어르신들에게 서슴없이 다가갈 수 있고 어르신들도 나를 경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제주의 중산간 마을에서 - 2022. 2. 14.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6 다음